조여정, 故 이선균을 떠나보내며…"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일게요"
이승길 기자 2024. 1. 1. 07:06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새해를 맞이하는 아침, 배우 조여정이 故 이선균을 떠나보내며 가슴 먹먹한 추모의 글을 남겼다.
조여정은 1일 "함께했던 영광을 잊지 않을게요. 언제나 모두를 웃게 헸던 유쾌함을 잊지 않을게요. 오빠처럼 선하고 따뜻한 배우가 될게요. 반갑지만은 않은 새해도 받아들일게요. 잘 해나가 보겠습니다"란 글을 적었다.
이와 함께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 당시 이선균과 함께 찍은 사진을 덧붙이기도 했다.
故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의 한 공원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이선균은 1999년 데뷔해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나의 아저씨', 영화 '화차', '끝까지 간다', '잠' 등을 흥행시켰다. 특히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을 통해 월드 스타 반열에 올랐다. 유작은 이선균이 촬영을 마친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PROJECT SILENCE)'과 '행복한 나라'다. 두 작품 모두 이선균의 마약 사건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됐으며, 갑작스런 비보로 논의를 미룬 상황이다.
조여정-故 이선균 /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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