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 핵미사일고도화·대남노선전환 “강력 규탄”

민정희 2024. 1. 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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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는 북한의 이같은 적대적 입장 표명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위협을 압도적으로 억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정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일부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강력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북한의 위협을 압도적으로 억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원칙에 입각한 남북관계 정상화를 일관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과 인권탄압을 중단하고, 비핵화와 민생 개선의 길로 나오도록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방부도 북한이 남북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전략무기 증강과 정찰위성 발사 등 유엔안보리가 금지하고 있는 도발 행위를 지속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이 우리에 대한 핵 사용을 기도하면, 한미동맹의 확장억제력과 3축 체계를 활용해 압도적으로 응징할 것"이라며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습니다.

이어 "이번 북한의 발표는 권력 세습과 체제 유지만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세습독재국가의 속성을 일관되게 보여준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그래픽:김지훈 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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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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