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6위’ 다시 뛰는 한국, 파리올림픽 톱10 도전 [ST스포츠신년기획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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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을 맞아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올해 최고의 스포츠 행사는 역시 2024 파리 올림픽이다.
이번 올림픽은 1924 파리 올림픽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이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펼쳐지며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메달을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한 200여 국이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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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년 갑진년을 맞아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명예 회복에 나선다.
올해 최고의 스포츠 행사는 역시 2024 파리 올림픽이다. 이번 올림픽은 1924 파리 올림픽 이후 정확히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이다. 파리 올림픽은 7월 26일부터 8월 12일까지 펼쳐지며 32개 종목에서 329개의 메달을 놓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가입한 200여 국이 대결을 펼친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은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로 종합 16위에 그쳤다. 목표는 10위였지만 1976 몬트리올 대회(금1, 은1, 동4, 종합 19위) 이후 45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을 기록했다. 2004 아테네 대회(금9, 은12, 동9, 종합 9위)부터 2016년 리우 대회(금9, 은3, 동9, 종합 8위)까지 이어오던 4연속 TOP 10 진입 역시 실패했다.
이번 대회 목표는 다시 10위권 내 진입이다. 전통의 효자 종목 양궁을 바탕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양궁 대표팀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4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5개를 따내며 파리를 기대케 했다. 펜싱 역시 활약이 기대된다. 펜싱 대표팀은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수영과 함께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체육회는 최근 양궁과 펜싱을 파리 올림픽 금메달 유력 종목으로 분류했다.
이번 올림픽은 세대교체의 장이 될 전망이다. 스마일 점퍼 우상혁, 황선우를 앞세운 수영 황금세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한국 탁구의 희망으로 자리 잡은 삐약이 신유빈까지 신세대 스타들이 즐비하다.
미국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종합 10위에 오를 것이라 예상했다.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금메달 8개, 은메달 7개, 동메달 14개를 따낼 것"이라며 "이전 거둔 성과 수준으로는 돌아갈 수 없겠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 전망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체육회는 정신력 강화를 명목으로 해병대 캠프를 강행해 논란을 빚었다. 이번 캠프에는 수영의 김우민, 육상의 우상혁, 근대5종의 전웅태, 기계체조의 여서정 등 국가대표 선수단 및 대한체육회·회원종목단체 임직원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다가오는 파리하계올림픽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의 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캠프를 준비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니, 국민 여러분께서도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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