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배려의 대상?…경제 꽉 잡은 '다이내믹 시니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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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에 태어난 신생아는 무려 100만 명.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이들이 의학에서 노인의 기준으로 삼는 '만 65세'에 지난해 대거 합류했다.
50대가 5억347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65세 이상 순자산은 4억5364만원, 30대가 2억9938만원이었다.
올해 60세 이상의 자산 보유액은 5억4836만원으로 전년 대비(5억4372만원) 0.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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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1958년에 태어난 신생아는 무려 100만 명. 베이비부머 세대로 불리는 이들이 의학에서 노인의 기준으로 삼는 '만 65세'에 지난해 대거 합류했다. 숨 쉬는 모든 순간 건강과 행복을 보장받고 싶어 하는 58년생 개띠들은 사회에서 은퇴 없이 왕성하게 활동하며 자신의 건강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첫 세대로 꼽힌다. 나보다 가족의 건강을 우선시한 이전 세대와는 사뭇 다르다. 살아있는 동안 '건강한 장수'를 꿈꾸는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은 '웰니스(Wellness)'다. 의료계에서도 시니어 세대의 길어진 평균수명과 이들의 건강관리 수요를 반영해 치료법마저 바꾸고 있다.
배려와 복지의 대상으로 여겨졌던 노인들이 경제 분야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서며 '다이내믹 시니어'로 변화하고 있다. 60세 이상의 노년층은 자산과 소득 모두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경제 주체로서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60세 이상 고령자 가구의 순자산액은 평균 4억8327만원으로 40대(4억6913만원)보다 높았다. 순자산액은 전체 자산(금융자산+실물자산)에서 부채(금융부채+임대보증금)를 뺀 값이다. 50대가 5억347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65세 이상 순자산은 4억5364만원, 30대가 2억9938만원이었다.
60세 이상의 순자산액은 지난 10년간 매년 증가했다. 2013년 2억9140만원이었던 순자산액은 △2019년 3억6804만원, △2020년은 3억7422만원, △2021년은 4억3211만원까지 늘어났다.
전체 자산 중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율은 65세 이상이 가장 높았다. 2022년 65세 이상 가구는 부동산이 전체 자산에서 82.4%를 차지했다. 60세 이상은 79.7%, 50대는 72.6%, 40대는 71.2%였다. 반면 30세 미만의 경우 전체 자산 중 전월세보증금이 40.1%, 부동산이 37.7%를 차지했다.
평균 자산은 전 연령층에서 60세 이상만 증가했다. 올해 60세 이상의 자산 보유액은 5억4836만원으로 전년 대비(5억4372만원) 0.9% 증가했다. 반면 39세 이하의 자산 보유액은 전년 대비 7.5%, 50대는 5.9%, 40대는 5.3% 감소했다.
소득증가율도 60세 이상이 가장 높았다. 2022년 60세 이상의 평균 가구소득(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공적이전소득, 사적이전소득)은 5013만원으로 전년 대비(4656만원) 대비 7.7% 증가했다. 40대는 6%, 50대는 3.2%, 39세 이하는 1.9% 늘어났다. 60세 이상 재산소득은 644만원이었으며 50대 447만원, 40대 281만원 순이었다.
노령빈곤율이 높은 편이지 길게 봤을 때 낮아지는 추세다. 2022년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7%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지만 2013년 47.7%에 비하면 크게 낮다. 상대적 빈곤율은 소득이 중위소득의 50% 미만인 계층이 전체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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