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부분 지역서 해맞이 가능…내륙 짙은 안개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오늘(1일)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게 드러나면서 잠시 뒤면 대부분 지역에서 새해 해맞이 가능하겠는데요.

다만 아쉽게도 동해안과 제주는 날이 흐려서 일부 지역에서만 구름 사이로 보실 수 있겠습니다.

또 오전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겠고 많은 인파가 모이는 동해안 지역은 어제 내린 눈으로 인해서 곳곳이 빙판길이니까 이동하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해 첫 해는 독도에서 7시 26분경에 떠오르겠습니다.

포항 호미곶은 7시 32분경, 성산일출봉은 7시 36분, 서울에서도 47분쯤이면 새해 첫 해를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빗방울이나 눈 날림이 조금 더 이어지겠습니다.

또 동해안 지역은 너울성 파도가 강하게 밀려들고 있으니까 해안가에 찾아가시는 분들은 안전사고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제주도에는 오후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겠습니다.

현재 기온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기온이 낮아졌는데요.

서울은 0.5도로 큰 추위는 없고 대구는 영하 1.5도, 광주 2도로 남부지방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5도 안팎 기온이 낮게 출발하고 있습니다.

낮 기온도 살펴보시면 서울 6도, 강릉 8도, 대구와 울산, 광주 9도, 제주 1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서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내리거나 비가 살짝 오겠고요.

새해 첫 주인 이번 한 주도 큰 추위는 없을 전망입니다.

(임은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