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기모노 입은 중국 여성에 "매국노"‥'반일 정서' 고조

신경민 리포터 2024. 1. 1. 06:5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투데이]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한 이후, 중국 내 '반일 정서'가 고조되고 있죠.

한 중국 여성이 기모노를 입고 거리에 나왔다가 시민들 비난에 공개 사과까지 하게 됐습니다.

마주 선 두 여성, 말다툼을 벌이고 있는데요.

일본 '기모노'를 입은 여성을 향해 다른 여성이 손가락질까지 하며 "매국노"라고 쏘아붙입니다.

지난해 12월 중국 구이저우성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기모노를 입은 여성이 열심히 반박해 보지만, 주변 사람들도 비난에 가세합니다.

기세에 눌린 여성이 결국 기모노를 벗어 던졌지만 이후에도 사람들의 손가락질은 계속됐는데요.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따라 입었다"고 하는 이 여성.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되자 "국민 정서를 헤아리지 못했다"며 공개 사과까지 했습니다.

반일 감정이 커진 중국에선 지난해 기모노처럼 민족감정을 해치는 복장에 벌금을 물리는 '치안관리법' 개정안이 예고되기도 했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한복은 중국 거라 우기면서 기모노도 우기지 그러냐"며 곱지 않은 반응도 있네요.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58182_36523.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