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4년 새해 첫 축포!…본머스 전 리그 12호 골
[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새해 첫 날,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은 본머스전에서 리그 12호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상대 수비를 긴장시켰습니다.
전반 2분, 날카로운 왼발 슛을 날리며 활약을 예고했습니다.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이 패스를 옆으로 흘려 동료에게 연결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토트넘은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제일 먼저 다가가 함께 기쁨을 나눴습니다.
손흥민은 전반 25분, 다시 한 번 득점 기회를 맞았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후반에도 손흥민의 공격 본능이 빛났습니다.
손흥민이 절묘한 패스로 완벽한 득점 기회를 만들어 냈는데, 히샤를리송의 마무리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손흥민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후반 26분, 시야를 가리는 폭우를 뚫고 수비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들어 골망을 갈랐습니다.
손흥민은 리그 12호 득점이자 세 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는데, 한국 시간으로는 2024년 새해를 알리는 축포가 됐습니다.
기세를 올린 토트넘은 히샤를리송의 추가골까지 더해 결국 3대 1로 웃었습니다.
손흥민은 팬들을 향해 새해 인사도 잊지 않았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손흥민은 경기 후 소속팀을 떠나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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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훈 기자 (b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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