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답게 겁 없이 할 때도 있어야 하는데…” 1순위 187cm 레전드 딸의 좌충우돌 프로 데뷔기, 사령탑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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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이 할 때도 있어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
한국도로공사 신인 미들블로커 김세빈(19)은 도로공사는 물론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올 시즌 남녀부 신인 선수 가운데 주전으로 뛰는 건 김세빈뿐이다.
하지만 김종민 감독은 김세빈이 신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한 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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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이 할 때도 있어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다.”
한국도로공사 신인 미들블로커 김세빈(19)은 도로공사는 물론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한봄고의 7관왕 주역이며 김철수 한국전력 배구단 단장과 여자배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레전드 공격수 김남순 씨의 딸로도 주목을 받았다.
데뷔 시즌 디펜딩 챔피언의 주전 미들블로커로 활약 중이다. 도로공사는 지난 시즌까지 팀의 중앙을 지켰던 정대영이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GS칼텍스로 떠났다. 페퍼저축은행과 트레이드 과정에서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고, 1순위가 나오면서 김세빈을 택했다. 0%의 기적을 쓰고, 트레이드를 통해 얻은 지명권이 1순위가 나왔다. 행운의 연속.
시즌 첫 경기였던 10월 14일 흥국생명전은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출전으로 나서지 못했다. 이후 줄곧 선발로 쭉 나오다가 3라운드부터 코트와 웜업존을 오가고 있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1-2라운드와는 다르게 코트 위에서 정신없는 모습이 보이고 흔들리면 표정에 당황하는 모습을 나오는 김세빈의 자세를 본 것.
최근 GS칼텍스와 경기를 앞두고 만났던 김종민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달라져야 하는데 계속 똑같다. 자신의 장점이 나오고 달라져야 하는데 경기 전에 긴장된 얼굴이 보이고 있다. 그래서 연습할 때도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면 뭐라 한다. 신인이니 겁 없이 하는 맛이 있어야 하는데 부족하다. 세빈이가 부담감을 이겨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이 이기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팀 성적이 안 좋고 그러다 보니 본인의 마음도 불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승점 19점(6승 13패)으로 6위에 머물고 있다.
올 시즌 남녀부 신인 선수 가운데 주전으로 뛰는 건 김세빈뿐이다. 지금의 흐름이라면 신인왕은 따놓은 당상. 하지만 김종민 감독은 김세빈이 신인으로 보는 게 아니라 한 팀의 주전 미들블로커로서 꾸준한 경기력을 바라고 있다.
187cm의 좋은 신장을 가졌고, 배구인의 DNA가 흐른다. 배유나라는 롤모델이 옆에 있다.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성장하고 배우고자 하는 열망도 크다. 지금보다 더 성장할 일만 남았다.
한편 도로공사는 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경기를 치른다.
김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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