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국정 안정" "정권 심판" 격돌
[뉴스투데이]
◀ 앵커 ▶
새해 첫날부터 정치권은 바쁘게 움직일 전망입니다.
22대 총선이 이제 100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인데요.
◀ 앵커 ▶
집권 3년차에 들어선 현 정부의 중간평가가 되기도 할 이번 총선, 어떤 변수들을 눈여겨봐야 하는지 김정우 기자가 전망했습니다.
◀ 리포트 ▶
22대 총선 대장정은 지난달 12일, 예비 후보 등록으로 시작됐습니다.
이후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 전국 253개 지역구의 여야간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냅니다.
총선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각 당은 선거 체제로 전환하는 데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 정부 집권 3년차를 맞아 여야는 '국정 안정론'과 '정권 심판론'으로 맞서 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작년 12월 28일)]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고통받고 있는데 선거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는 대통령‥총선에서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작년 12월 29일)] "우리는 소수당이고 우리의 상대는 똘똘 뭉쳐있습니다. 동료 시민들 위한 좋은 정책 만들어서 설명하고 상대 당의 왜곡·선동에 맞서자는 말씀드립니다."
속속 깃발을 올리고 있는 신당들의 활약 여부도 변수입니다.
국민의힘과 차별화된 보수의 가치를 내세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가칭 '개혁신당'.
[이준석/전 국민의힘 대표 (작년 12월 27일)] "대한민국 시민 여러분, 여러분 모두를 미래의 정치로 초대하겠습니다. 참여하실 때 우리에게는 십시일반의 밥 한 숟가락씩만 주십시오."
30석을 목표로 금태섭 전 의원이 창당한 '새로운 선택'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원내 제1당이 되겠다'며 창당을 예고한 신당까지, 제3지대의 행보가 총선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이른바 게임의 규칙은 아직 완성되지 않았습니다
여야간 이해 관계가 첨예한 비례대표 선출은 합의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현 21대 국회 이전의 '병립형' 회귀로 뜻을 모은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은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용이하게 하는, 현행 비례제를 지키자는 의견이 당내에서도 만만치 않습니다.
선거구 획정도 미뤄지고 있습니다.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시한 선거구가 전국에 32곳이나 됩니다.
어디에서 명함을 돌리고 포부를 밝힐지, 정치 신인들에게는 더욱 난감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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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citizen@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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