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홍콩·방콕서 화려한 '새해맞이' 불꽃놀이
[앵커]
새해를 맞아 호주와 중국, 홍콩, 태국의 대도시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정상은 다소 무거운 신년사를 전했습니다.
김태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호주의 미항 시드니에서 새해를 맞는 카운트 다운이 시작됩니다.
0시 정각에 맞춰 더없이 화려한 불꽃놀이가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 상공에 펼쳐집니다.
3시간 뒤 홍콩 빅토리아 항에서도 흥겨운 음악과 함께 불꽃놀이가 이어집니다.
맞은편 구룡반도에서도 멋진 광경을 함께 즐겼습니다.
이달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있는 타이완에서는 타이베이의 명물 101층 타워에서 사방으로 불꽃이 퍼져나갑니다.
중국 베이징에서도 공연자와 연예인, 시민들이 함께 모여 용의 해를 맞이했습니다.
조국 통일은 역사적 필연이라고 강조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중국의 발전상과 외교 성과를 나열하면서도 지난해 겪은 경제난을 언급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12월31일 신년사) : 일부 기업은 경영 압박에 직면했고, 일부 군중(사람)은 취업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새해 첫마디는 "후퇴는 절대 없다"였습니다.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과시한 겁니다.
태국 방콕에서도 짜오프라야 강을 무대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펼쳐졌습니다.
세계 각지의 시민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YTN 김태현입니다.
영상편집;한수민
YTN 김태현 (kim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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