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가자지구서 5개 여단 철수…"장기전 대비"[이-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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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통제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5개 여단을 철수시켰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가자지구 전선에서 5개 여단을 철수시켰다고 발표했다.
IDF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발사하는 로켓이 크게 감소했다며, 병력을 조정해 장기전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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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지상 통제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함에 따라 5개 여단을 철수시켰다.
31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가자지구 전선에서 5개 여단을 철수시켰다고 발표했다.
병사 훈련 등을 담당했던 여단으로, 일상 활동으로 복귀하고 예비군들은 이스라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소집 해제된다.
현재 가자지구에선 162사단이 북부 가자시티 지역, 36사단이 중부에서 하마스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98사단, 99사단, 가자 사단은 남부 칸유니스 지역에서 작전 중이다.
IDF는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발사하는 로켓이 크게 감소했다며, 병력을 조정해 장기전에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IDF 자료에 따르면 하마스가 발사한 로켓은 12월 첫째 주 하루 평균 75발에서 지난주 14발까지 감소했다.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은 "가자지구 각 지역에 맞는 전투 방법과 가능한 최선의 방법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병력을 조정하고 있다"며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고, 작전상 필요한 병력도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장기간의 전투가 필요하며 우린 그에 맞게 준비돼 있다"면서, 2024년에도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군을 "스마트하게" 관리해, 예비군들은 집으로 복귀해 경제 회복을 돕고 상비군 병력이 지휘관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이러한 조정은 2024년을 위한 계획과 준비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 해 동안 추가 임무와 계속되는 전투를 대비해 미리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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