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호텔 CEO 김헌성 “회장 子라 무시당해”→2800만원 초봉에 단호(사당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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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출신 호텔 CEO 김헌성이 업계 초봉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38회에서는 강릉에서 4성급 호텔을 운영 중인 김헌성이 대학교로 채용설명회를 갔다.
이날 직접 채용설명회 현장을 찾은 김헌성은 인사팀 직원이 "1만평 부지에 강원도에서 가장 규모 큰 호텔"이라는 소개 멘트부터 시작하자 "노잼, 노잼. 스킵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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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금수저 출신 호텔 CEO 김헌성이 업계 초봉에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38회에서는 강릉에서 4성급 호텔을 운영 중인 김헌성이 대학교로 채용설명회를 갔다.
이날 직접 채용설명회 현장을 찾은 김헌성은 인사팀 직원이 "1만평 부지에 강원도에서 가장 규모 큰 호텔"이라는 소개 멘트부터 시작하자 "노잼, 노잼. 스킵하라"고 지시했다. 기말고사 기간인 바쁜 학생들을 앉혀놓고 재미없는 회사 연혁을 소개하고 싶지 않다고.
이에 채용설명회는 가장 중요한 복리후생 얘기부터 진행됐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직원에겐 호텔 객실을 숙소로 제공하고, 자기 개발 지원금 50%에 각종 경조사비까지 지원 중이었다. 조금은 소박하긴 하지만 웬만한 대기업들이 다 하는 입사 선물도 있었다.
그러던 중 한 학생이 김헌성에게 업계 초봉에 대해 질문했다. 김헌성은 이에 "높지 않다"며 대충 2,800만 원에서 2,900만 원 사이인 것을 오픈했다. 다만 그는 "호텔리어가 꿈이라면 돈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돈이 목적이라면 지금이라도 다른 직업을 알아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를 들면 돈을 많이 버는 부동산, 주식도 공부하면 도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일침했다.
김헌성은 "참 MZ가 좋아할 말 한다"는 전현무의 지적에 "재미로 얘기한 게 아니"라며 "돈이 궁극적 목적인 사람에게 맞지 않다고 얘기하는 거다. 김 부장님, 이 부장님도 돈이 첫 번째면 여기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근무 안 하셨을 거다. 호텔에서 일하는 것 자체로 자부심을 느끼는 분들이 아마 이런 분들일 것"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래도 김헌성은 적은 연봉에 대한 아쉬움을 채워 줄 복지를 자랑했다. 장기근속자는 해외여행을 보내주고, 직원들에게는 숙식과 식대를 전부 제공한다는 것. 김헌성은 "강릉 원룸 30, 40만 원 하지 않냐. 식대 하루 두 끼 먹어서 2만 원이라고 치면 60만 원이다. 거의 100만 원은 세이브 하는 거다. 어떻게 보면 월급을 100만 원 더 주는 것"이라고 지부했다.
1982년생인 김헌성은 어린 나이에 대표가 된 방법도 질문 받았다. 이에 김헌성은 MC들도 몰랐던 낙하산 입사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아버님이 하시던 사업 일부가 호텔"이라는 그의 설명에 MC들은 "전부도 아니고 일부면 소위 말하는 금수저, 다이아수저 아니냐"며 입을 떡 벌렸다.
김헌성은 "다이아는 아니고 은수저 정도"라고 너스레 떨며 후계자 수업으로 7년 전 6개월 동안 CEO 2세 수업을 듣고 일을 시작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자수성가 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2세들이 힘든 게 많다. 시작부터 짊어지고 가는 게 많아 그런 걸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들을 (배웠다). 너무나 많은 무시를 당했다. 회사 내에서, 외부에서. 회장님 아들이니까 김헌성 과장이 아니라 항상 꼬리표가 있었다. 떼기 위해 엄청 열심히 살았다"고 남다른 고충을 고백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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