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이준호 드라마서 발연기 해놓고‥김수미에 카메오 로비(당나귀귀)[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1. 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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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프 정호영이 배우 김수미에게 로비까지 하며 연기 욕심을 불태웠다.

한 마리에 5만 원인 자연산 전복과 특별히 거래처를 통해 구한 통통한 장어로 보양식 도시락을 싼 정호영은 스태프들 것까지 50인분의 도시락을 준비해 김수미의 드라마 대본 리당 현장에 서포트를 넣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어설픈 연기를 어필하는 정호영을 입 떨 벌리고 지켜보던 김수미는 결국 이후 드라마 감독에게 따로 부탁을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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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셰프 정호영이 배우 김수미에게 로비까지 하며 연기 욕심을 불태웠다.

12월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38회에서는 김수미에게 로비하기 위해 도시락 서포트를 하는 정호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영은 김수미의 아들로 불리는 정준하, 윤정수에게 김수미와 친해지는 법 조언을 구했다. 물론 여기엔 이유가 있었다. 그는 "제가 드라마 '킹더랜드'에 카메오로 나간 적이 있다. 5억짜리 참치를 해체하는 신이었는데 찍을 때는 힘들었는데 재미있더라"며 김수미를 쫓아다니며 연기를 하고 싶은 꿈을 드러냈다.

공개된 정호영의 '킹더랜드' 출연 당시 영상. 이준호, 윤아 사이에서 짧은 발음으로 대사까지 치며 약 3분간 열연을 펼친 정호영은 "너무 발연기다"라는 전현무의 난색에 "한 번에 오케이 됐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기대한 게 없으니까"라고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영은 연기를 향한 꿈을 꺾지 않았다. 한 마리에 5만 원인 자연산 전복과 특별히 거래처를 통해 구한 통통한 장어로 보양식 도시락을 싼 정호영은 스태프들 것까지 50인분의 도시락을 준비해 김수미의 드라마 대본 리당 현장에 서포트를 넣었다.

맛있게 먹는 김수미의 모습을 확인한 정호영은 조심스럽게 검은 속내를 내비쳤다. "얼마 전에 드라마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어머니도 좋아하시고 하니 혹시 그런 자리가 있으면 쫓아다니면서 한 번씩 카메오라도 (출연해도 되냐)"는 부탁과 함께 즉석에서 연기를 펼치는 그에 김수미는 폭소를 터트리더니 "얘, 연기는 어려운 거야"라고 에둘러 한마디 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어설픈 연기를 어필하는 정호영을 입 떨 벌리고 지켜보던 김수미는 결국 이후 드라마 감독에게 따로 부탁을 해줬다. 이에 감독은 잠시 고민하다가 아직 캐스팅이 안된 캐릭터로 정호영을 즉석 캐스팅 해 눈길을 끌었다. 정호영이 성공적으로 배우 데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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