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박나래, 2개월만 27㎏ 증량에 “나는 뚱뚱한 사람” 쿨한 인정 (먹찌빠)[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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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 10인의 덩치들이 불과 2개월 만에 27kg가 증량했다.
서장훈은 "여기에 5kg 이상 찐 사람도 있다"며 증량의 최대 책임자 찾기에 나섰다.
이어 "과거에는 다이어트를 계속 반복했으니 살이 빠졌던 적도 있지 않나. 근데 이제는 '이게 내 몸이구나'를 인정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며 '먹찌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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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먹찌빠' 10인의 덩치들이 불과 2개월 만에 27kg가 증량했다.
12월 31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서는 2023년의 마지막 날을 역대급 먹방과 입답으로 장식하는 덩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서장훈은 "놀라운 소식이 있다. 저희가 꽤 녹화를 했는데 맨 처음에 저희가 모였을 때보다 무려 27kg가 쪘다"고 운을 뗐다.
덩치 10인의 몸무게 합이 1220kg였던 2개월 전과 달리 현재 1247kg를 돌파한 것.
서장훈은 "여기에 5kg 이상 찐 사람도 있다"며 증량의 최대 책임자 찾기에 나섰다. 나선욱은 자신이 의심받자 "저는 몸을 계속 쓰기 때문에 근육량이 늘었다"고 변명, 신기루는 "지금 배를 눈으로 봐라. 배가 많이 나왔다"고 저격했다.
이를 보던 신동은 "선욱이는 댓글에 배에 뭐 넣냐고 하더라"며 유독 볼록한 나선욱의 배를 가리켰다. 나선욱은 멤버들의 집요한 추궁에 "이건 그냥 배인데"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내가 육안으로 봐도 확 찐 사람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서장훈은 신기루의 팔을 툭툭 치며 "저기요"라고 불렀고, 신기루는 "'저기요'라고 하지 좀 마라"고 불만을 표했다.
서장훈은 "여기 옆에 턱선을 보면 처음 만났을 때보다 볼살이 통통하게 올랐다"며 신기루의 급찐살을 지적했다. 이에 신동은 "스카프로 가리면 모를 줄 아냐"며 거들었고, 서장훈은 "더 웃긴 건 얘기할 때 내가 팔을 살짝 치지 않나. 처음 느낌이랑 다르다"고 폭로했다.
한편 멤버들이 최대 증량자를 찾기 위해 혈안인 가운데 신기루는 "살찐 건 본인들이 알지 않냐"고 물었다.
이호철은 "발톱 깎을 때 찐 걸 안다. 원래는 정면으로 깎는데 살쪄서 옆으로 깎는다"고 자폭했다. 이국주 역시 덩치들만 이해할 수 있는 새끼발톱 깎는 법을 공유해 환호를 이끌어냈다.
신동은 "난 근데 '먹찌빠'에 고마운 점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신동은 "사실 그전까지는 몸관리를 했었는데 이 프로그램하면서 '난 뚱뚱한 사람이구나'를 인정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과거에는 다이어트를 계속 반복했으니 살이 빠졌던 적도 있지 않나. 근데 이제는 '이게 내 몸이구나'를 인정하면서 마음이 편해졌다"며 '먹찌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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