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후티와 전쟁 원하지 않아…선박 보호 계속”

이재설 2024. 1. 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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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과 처음으로 직접 교전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후티와 전쟁을 바라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후티에 대한 선제공격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당장 무엇을 논의하고, 논의하지 않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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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한 예멘 후티 반군과 처음으로 직접 교전한 가운데 미국 정부는 후티와 전쟁을 바라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현지시각 작년 12월 31일 ABC 뉴스 인터뷰에서 미국이 후티와 무력 충돌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역내에서 더 큰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분명히 후티와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상의 결과는 후티가 이런 공격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이곳(홍해)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필수적인 해상 무역로이며 우리는 동맹과 파트너와 함께 이곳의 교역이 계속되도록 유지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가 후티에 대한 선제공격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 "당장 무엇을 논의하고, 논의하지 않는지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면서 "우리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이 지역에 미국의 중대한 국가 안보 이해관계가 걸려있다"며 "우리는 그런 이해관계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유형의 전력을 배치하고 앞으로도 자위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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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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