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라이스벨트 참여국 10곳으로 늘어…8개국도 “우리 함께해요” [K-농업, 세계를 누비다]

하지혜 기자 2024. 1. 1.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7곳이었던 참여국가가 10곳으로 늘었다.

케냐는 올해부터 종자 생산에 들어간다.

농식품부의 청사진대로라면 7개국은 2027년부터 연간 벼 종자 1만t을 보급, 쌀 216만t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마다 다른 종자 보급 체계와 생산 여건, 소통의 어려움, 종자 보급 농가에 대한 사후관리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농업, 세계를 누비다] (1) K-라이스벨트 구축사업 현황
웨야 북부 초등학교 학생들이 한국에서 온 손님을 반갑게 맞아준다. 이곳 마을에서 통일계 벼 품종을 재배하면서 한국은 친숙한 나라가 됐다.

‘케이(K)-라이스벨트(한국형 쌀 생산벨트) 구축사업’을 시작할 때만 해도 7곳이었던 참여국가가 10곳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러브콜을 보내는 국가도 8곳에 달한다.

농식품부는 우선 당초 계획했던 7개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는 가나·기니·감비아·세네갈·카메룬·우간다 등 6개국의 총 재배면적 300㏊에서 벼 보급종 종자 2040t을 시범 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3년 12월말 기준 총 재배면적이 410㏊를 넘어서면서 종자 생산량은 목표치를 초과할 전망이다. 케냐는 올해부터 종자 생산에 들어간다. 후발 주자로 합류한 기니비사우·시에라리온·코트디부아르는 2025년부터 사업에 참여한다.

농식품부의 청사진대로라면 7개국은 2027년부터 연간 벼 종자 1만t을 보급, 쌀 216만t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3000만명에게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자면 넘어야 할 산도 만만찮다. 국가마다 다른 종자 보급 체계와 생산 여건, 소통의 어려움, 종자 보급 농가에 대한 사후관리 등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