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팀에서 영구 결번이 나올 수도... 아르헨 축구 협회장 “메시가 은퇴하면 10번 아무도 못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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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시키려고 한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은 "메시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때, 우리는 다른 누구도 10번을 입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10번은 그를 기리기 위해 영구 결번될 것이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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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등번호를 영구 결번시키려고 한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에 더 이상 10번이 없을지도 모른다.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한 시도처럼 메시를 위해 큰 결정을 내릴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메시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는 동안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진다는 발롱도르를 무려 8번 수상했다. 얻지 못한 트로피도 거의 없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활약도 좋았다. 2005년 8월 헝가리와 친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메시는 현재까지 180경기 106골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상 A매치 최다 출전자와 최다 득점자가 메시다.
지난 2021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2022년엔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우승팀끼리 맞붙는 CONMEBOL-UEFA컵 오브 챔피언스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MVP를 차지했다.
메시의 유일한 오점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는 독일을 만나 패배했다.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축 멤버들이 은퇴를 결정했다. 그렇게 메시의 국가대표 커리어는 완성되지 못할 것처럼 같았다.
메시는 사실상 커리어의 마지막 월드컵이었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짓말처럼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16강 토너먼트부터 8강, 4강 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더니 결승전에선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당연히 월드컵 MVP에게 주어지는 골든볼도 메시가 가져갔다.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활약을 기리기 위해 ‘10번’을 영구 결번으로 지정할 수도 있다. ‘마르카’는 “축구엔 중요한 상징이 많다. 그중 하나는 10번이다”라며 “아르헨티나의 10번은 정말 큰 상징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과거 디에고 마라도나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였던 1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려고 했으나, FIFA의 반대를 이기지 못하고 무산된 바 있다. 당시 FIFA는 국가대표 대항전에서 1부터 23까지의 숫자만 사용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아르헨티나의 영구결번 시도를 막았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클라우디오 타피아 회장은 “메시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할 때, 우리는 다른 누구도 10번을 입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10번은 그를 기리기 위해 영구 결번될 것이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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