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불출마’ 임은정, 주어 없는 저격글…“‘정치’하려는 검사 누군지 다 드러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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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대상으로 물망에 올랐다가 오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던 임은정 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새해 첫날에 '주어 없는' 저격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도가니 검사'가 된 그때부터 정치하려고 저런다는 말을 들었고, 올해 초 적격심사 퇴출 위기에 처하자 몸값 올려 정치판으로 나가려고 저런다는 뒷말도 제법 돌았는데,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했으니 제 내부고발 동기의 순수성에 대한 의심은 당분간 잦아들 것"이라며 "시간은 참과 거짓을 거르는 체와 같아서 '정치하려고, 출마하려고 저러는 검사'가 누구인지가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나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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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려고, 출마하려고 저러는 검사’ 누구인지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날 것”
더불어민주당 영입 인재 대상으로 물망에 올랐다가 오는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불출마 의사를 분명히 했던 임은정 대구지방검찰청 부장검사가 새해 첫날에 '주어 없는' 저격글을 남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은정 부장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1년 '도가니 검사'가 된 그때부터 정치하려고 저런다는 말을 들었고, 올해 초 적격심사 퇴출 위기에 처하자 몸값 올려 정치판으로 나가려고 저런다는 뒷말도 제법 돌았는데, 일찌감치 불출마 선언을 했으니 제 내부고발 동기의 순수성에 대한 의심은 당분간 잦아들 것"이라며 "시간은 참과 거짓을 거르는 체와 같아서 '정치하려고, 출마하려고 저러는 검사'가 누구인지가 시간이 지나면 다 드러나니까"라고 말했다.
임 부장검사는 자신이 비판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직접 언급하진 않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검찰 조직에서 정치계로 뛰어든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그는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가족들과 이른 저녁을 먹으며 햇살에 눈이 부셔서 커튼을 칠까 하다가 2023년의 뒷모습이다 싶어 고마운 마음으로 산 너머로 저무는 해를 한참 바라봤다"면서 "작년 이맘 때 심층 적격심사 대상으로 바람 앞에 촛불처럼 위태로웠는데, 한해를 무사히 마무리하고 가족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고 있으니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함께 하는 마음과 맞잡은 손들이 많으니 위태로운 촛불이 아니라 횃불이 되고 들불이 되니 바람으로 불이 꺼지는 게 아니라 크게 번지는구나 싶다"며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자신을 응원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제가 고연전에서 응원을 하며 '정치검찰' 디스곡으로 '싱글벙글'을 한 걸
제 벗님들은 많이 아실 텐데요"라며 "버거운 한해를 견디고, 새로운 내년을 향해 힘차게 달려갈 벗님들을 그때 찍은 응원 사진으로 응원하려 한다.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내년은 올해보다 훨씬 나을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지자들로 추정되는 네티즌들은 "검사님의 환한 웃음으로 새날이 벌써 밝아오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마음으로 항상 응원합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요^^", "모쪼록 새해에도 건강하고 건승하는 한 해 되세요. 늘 응원합니다^^", "늘 언제나 끝까지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일교 임은정 검사님을 응원하며 갑진년 새해에는 평온하신 한 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남겼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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