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인수 후 X 기업가치, 72% 낮아져”

이재설 2024. 1. 1.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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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인수된 뒤 1년여 만에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금융투자회사 피델리티의 분석을 인용해 비상장 기업인 X의 기업 가치가 머스크에게 인수됐을 당시와 비교해 71.5%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현지시각 작년 12월 31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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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에게 인수된 뒤 1년여 만에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국 온라인매체 악시오스는 금융투자회사 피델리티의 분석을 인용해 비상장 기업인 X의 기업 가치가 머스크에게 인수됐을 당시와 비교해 71.5% 낮은 수준으로 평가됐다고 현지시각 작년 12월 31일 전했습니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약 57조 원)에 인수한 뒤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고 이름을 X로 바꿨습니다.

피델리티는 X의 기업 가치가 지난 11월 한 달 동안에만 10.7% 깎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악시오스는 머스크가 지난 11월 29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공개 대담에 나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 경영자들을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은 사건이 기업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머스크는 당시 X를 둘러싼 반유대주의 논란 이후 월트디즈니, 애플 등 대기업들이 X에 광고를 끊자 자신을 돈으로 협박한다며 분노를 표시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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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설 기자 (reco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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