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전설, 반 년 만에 '英 리턴' 가능성...셰필드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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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잉글랜드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르미누는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까지 총 8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362경기 111골 79어시스트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피르미누는 알 아흘리에서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다. 그는 1월 이적시장 때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과 브라질 복귀도 배제하진 않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그의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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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잉글랜드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다.
피르미누는 브라질 출신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피지컬과 전개, 결정력과 움직임 등 다방면에 고른 능력치를 지닌 '육각형' 스트라이커로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 한 명이다.
위르겐 클롭 감독 밑에서 빛을 발했다. 2015-16시즌 리버풀에 합류한 그는 컵 대회 포함 49경기에서 11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곧바로 경쟁력을 드러냈다.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합류한 이후엔 살라, 사디오 마네와 함께 마누라 라인을 구축해 유럽을 호령했다.
2010년대 중반까지 암흑기에 빠져있었던 리버풀은 이후 유럽의 왕이 됐다. 2018-19시즌엔 결승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꺾고 빅 이어를 들어 올렸으며 2019-20시즌엔 '2위' 맨체스터 시티를 18점 차로 따돌리며 프리미어리그(PL)를 제패했다.
피르미누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을 업적이다.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까지 총 8시즌을 소화하며 통산 362경기 111골 79어시스트라는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다.
그렇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오랜 리버풀 생활을 청산했다. 어느덧 황혼기에 접어든 피르미누. 사우디의 거액 제안을 받고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알 아흘리. 리야드 마레즈와 알랑 생-막시맹, 가브리 베이가, 로저 이바녜스, 프랑크 케시에 등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많았기에 낯설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사우디 생활은 힘겨웠다. 초반엔 잘 적응하는 듯 싶었지만, 이후 부진에 빠졌다. 현재까지 컵 대회 포함 19경기에 나서 3골 3어시스트에 그쳐 있다. 결국 12라운드부턴 '주장직'도 박탈당했고 계속해서 교체로만 나서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리턴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피르미누는 알 아흘리에서 힘겨운 시간을 겪고 있다. 그는 1월 이적시장 때 임대 이적을 고려하고 있다. 유럽과 브라질 복귀도 배제하진 않는다.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그의 상황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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