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캡틴이 있네… 英 매체 "손흥민, 부상 교체되는 사르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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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1)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파페 사르를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손흥민의 배웅 속에, 사르는 수많은 토트넘팬들의 기립박수까지 받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사르는 골을 뽑아냈지만 득점을 터뜨린지 20분만에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게 됐다. 또 다른 부상 문제에 직면했고 경기장을 떠날 때 눈물을 흘렸다"면서 "손흥민이 경기장을 떠나는 사르를 위로했다"며 손흥민의 행동을 집중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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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1)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파페 사르를 끌어안으며 위로했다.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행동을 주목했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3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관심을 모았던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을 터뜨렸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리그 12호골. 모하메드 살라,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선 손흥민이다.
득점 외에도 손흥민은 이날 주장의 품격을 보여줬다. 전반 30분 이날 경기 선취골의 주인공인 파페 사르가 피치 위에 쓰러졌다. 결국 올리버 스킵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사르는 그라운드를 벗어나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득점포를 터뜨리면서 한창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던 때 당한 부상이기에 상심이 클 수밖에 없었다.
이처럼 힘든 상황에 직면한 사르를 향해 손흥민이 달려왔다. 손흥민은 사르를 꼭 끌어안았고 떠나는 발걸음을 배웅했다. 손흥민의 배웅 속에, 사르는 수많은 토트넘팬들의 기립박수까지 받을 수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경기 후 "사르는 골을 뽑아냈지만 득점을 터뜨린지 20분만에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게 됐다. 또 다른 부상 문제에 직면했고 경기장을 떠날 때 눈물을 흘렸다"면서 "손흥민이 경기장을 떠나는 사르를 위로했다"며 손흥민의 행동을 집중 조명했다. 주장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다한 손흥민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한편 손흥민은 2일 토트넘을 떠나 아시안컵 출전을 위해 한국 축구대표팀 클린스만호에 합류한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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