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푸틴, 새해 축전 교환… 브로맨스 과시

김수미 2024. 1. 1.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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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신년 축전을 교환하며 밀착을 과시했다.

31일 중국중앙(CC) TV는 "시 주석이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고, 시 주석 본인과 중국 정부, 국민을 대표해 푸틴 대통령 본인과 러시아 국민들에 대한 축하와 기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리창 중국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도 신년 축전을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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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새해를 맞아 신년 축전을 교환하며 밀착을 과시했다.

31일 중국중앙(CC) TV는 “시 주석이 이날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냈고, 시 주석 본인과 중국 정부, 국민을 대표해 푸틴 대통령 본인과 러시아 국민들에 대한 축하와 기원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신화통신연합뉴스
시 주석은 축전에서 “올해 세기의 변화와 혼란의 국제 및 지역 정세 속에서도 중러 양국 관계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정확한 방향으로 안정적으로 나아갔다”면서 “우리 두 사람은 모스크바와 베이징에서 각각 1차례, 총 2차례 대면 회담하면서 양자 관계와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진솔한 교류를 진행했고, 광범위한 공동인식(합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의 정치적 상호신뢰는 더 심화됐고 전략적 협력은 더 긴밀해 졌으며 상생협력은 새로운 성과를 거뒀다”며 “양국은 무역액 2000억 달러(약 260조원) 초과라는 목표를 달성했고, 스포츠 교류 행사도 원만하게 마무리됐다”고 역설했다.

시 주석은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와 전면적인 전략 협력을 강화하고 상생협력하는 것은 양국 관계와 양국 국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기대에 부합하고 시대발전의 흐름에 부응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푸틴 대통령과 긴밀한 왕래를 유지하려 한다”면서 “또한 양국 수교 75주년, ‘중러문화의 해’를 계기로 양국 간 상호신뢰를 증진하고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관계가 정확한 길을 따라 장기적으로 발전하도록 보장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지난 1년간 우리들의 2차례 회담은 중러 신시대 전면적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했다“면서 ”양국 간 경제무역 협력은 크게 발전했고, 무역액이 2000억달러를 초과하는 목표를 달성했고 새로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양국은 곧 수교 75주년의 해를 맞게 된다“면서 ”양국이 각 영역에서의 협력이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하고 유엔, 주요 20개국, 상하이협력기구, 브릭스 등 (다자) 기구에서 양국의 협력도 더 큰 진전을 거둘 것“이라고 역설했다.

같은 날 리창 중국 총리와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도 신년 축전을 교환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수미 선임기자 leol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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