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강 잇몸'으로 승리 챙긴 토트넘, '로 셀소 효과' 또 빛났다!…손흥민 득점 2위로 점프

심재희 기자 2024. 1. 1.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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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본머스에 3-1 승리
손흥민, 시즌 12호골 폭발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다시 한번 강한 잇몸으로 승리를 챙겼다. 부상자와 징계 결장자가 매우 많은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승점 3을 따냈다.

토트넘은 1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3-2024 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를 상대했다. 무려 10명이 전력에서 이탈해 전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홈 경기를 치렀다. 최근 맹활약를 펼친 데얀 클루세프스키와 중원을 지킨 이브 비수마가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고민이 깊었다.

4-3-3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원톱에 히샬리송을 배치했고,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좌우측 윙포워드로 내세웠다. 중원에 변화를 줬다. 부상에서 회복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워 지오반니 로 셀소, 파페 사르와 호흡을 맞추게 했다. 포백은 데스니티 우도지-벤 데이비스-이메르송-페드로 포로로 구성했다. 골문은 쿨리엘모 비카리오에게 맡겼다.

결론적으로 '강한 잇몸'이 해결사 구실을 톡톡히 했다. 로 셀소가 연속 도움을 올리며 승리에 결정적인 임무를 맡았다. 전반 9분 사르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26분 손흥민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34분 존슨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쐐기포를 터뜨렸다. 후반 39분 1점을 내줬으나 대세에 지장은 없이 3-1 승리를 확정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승점 39를 찍었다. 3위 맨체스터 시티와 4위 아스널(이상 승점 40)을 1점 차로 쫓으며 상위권 재진입의 희망을 밝혔다. 11라운드부터 16라운드까지 1무 4패로 무너졌으나, 최근 5경기에서 4승 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반전을 이뤘다. 본버스는 승점 25에 묶이며 12위를 유지했다.

한편, 손흥민은 시즌 12호골을 마크하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와 함께 득점 중간 순위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선두 엘링 홀란드를 2골 차로 추격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잠시 토트넘을 떠난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해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에 출전한다.

[로 셀소(위), 손흥민(중간, 아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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