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 실수했던 손흥민, 황금 왼발로 마무리했다[스한 스틸컷]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계 최정상급 골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손흥민의 왼발을 떠난 공은 골문과 많이 벗어나며 허공을 갈랐다.
평소 주발이 아닌 왼발로도 수많은 원더골을 뽑아내던 손흥민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본인답지 않은 실수를 보여줬지만 이를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만회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긴 손흥민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세계 최정상급 골결정력을 자랑하는 손흥민(31·토트넘 홋스퍼)이 완벽한 득점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후반전 황금 왼발로 아쉬움을 씻어내며 토트넘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토트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23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AFC 본머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9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에게 이날 본머스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팀의 주장이자, 간판 공격수 손흥민이 본머스전을 마지막으로 클린스만호에 합류하기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일정으로 인해 1월부터 최대 2월 중순까지 팀을 이탈할 전망이다. 월드클래스 공격수를 잃게되는 토트넘으로서는 이날 경기에서 승점을 최대한 챙겨야만 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빠른 템포로 본머스와 공방전을 주고받았다. 본머스 또한 높은 위치에서 전방 압박을 펼쳤고 이를 풀어냈을 때 토트넘에게 기회가 열렸다.
전반 2분 파페 사르가 중원에서 상대 선수를 제친 뒤, 오른쪽 측면을 파고드는 페드로 포로에게게 스루패스를 건넸다. 포로는 반대쪽 측면에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얼리크로스를 배달했다. 온사이드인 상황에서 손흥민은 골키퍼와 맞서는 상황을 맞이했다.
손흥민은 조심스럽게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손흥민의 왼발을 떠난 공은 골문과 많이 벗어나며 허공을 갈랐다. 평소 주발이 아닌 왼발로도 수많은 원더골을 뽑아내던 손흥민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었다. 손흥민이 소중한 선취골 기회를 날려버린 셈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직접 실수를 만회했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26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손흥민의 발을 떠난 공은 그대로 본머스의 골망을 갈랐다.
2-0으로 달아난 토트넘은 결국 본머스의 마지막 공세를 잠재우고 승리를 챙겼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본인답지 않은 실수를 보여줬지만 이를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만회하며 팀에게 승리를 안긴 손흥민이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델 한으뜸, 비키니가 작아 보여…늘씬한데 '풍만' - 스포츠한국
- 홍영기, E컵 그녀의 비키니…밑가슴 노출하고 '화끈' - 스포츠한국
- [인터뷰] 이동욱 "솔로 탈출? 지금 삶 즐겁지만 외로울 때도 있어" - 스포츠한국
- '설욕 성공'… 현대건설, 집중력에서 IBK 압도했다[초점] - 스포츠한국
- 표은지, 풀어헤친 셔츠 사이로 속옷 '빼꼼'…하의는? - 스포츠한국
- 맹승지, 수영복 넘칠 듯한 볼륨감 '완벽 베이글 몸매' - 스포츠한국
- '노량' 김윤석 “위대한 영웅의 죽음 아닌 한 인간의 진실성 그리려 했다”[인터뷰] - 스포츠한국
- 서동주, 다 가려도 감출 수 없는 가슴골…힙업 라인까지 '아찔 섹시미' - 스포츠한국
- '포스트 김민재' 꿈꾸는 ‘안양성골’ 박종현 “최고의 팬에 어울리는 선수로“[인터뷰] - 스포
- [인터뷰] '서울의 봄' 정우성 "30년차 배우의 소신? 한 캐릭터에 머물러 있지 않았다" -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