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2호골’ 토트넘, 결정력 문제 본머스에 3-1 승리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신년 첫 골을 터트렸고 토트넘이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 홋스퍼는 12월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리그 12호골을 터트렸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에메르송, 벤 데이비스, 데스티니 우도기 - 파페 마타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브레넌 존슨, 지오반니 로 셀소, 손흥민 - 히샬리송

▲ 본머스

네투 - 애덤 스미스 - 일리야 자바르니, 마르코스 세네시, 우고 와타라 - 루이스 쿡, 라이언 크리스티, 루이스 시니스테라, 저스틴 클라위베르트, 마커스 태버니어 - 도미닉 솔랑케

전반 2분 손흥민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포로가 재빠르게 보낸 크로스가 노마크 손흥민에게 향했지만 다이렉트 슈팅이 골문과 거리가 있었다.

전반 9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벤탄쿠르의 압박으로 시작된 속공에서 파페 사르의 박스 부근 땅볼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 25분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놓쳤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손흥민이 잠깐 주춤하다 왼발 슈팅을 쐈지만 골키퍼 네투가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볼을 막았다.

전반 31분 파페 사르가 무릎 부상으로 올리버 스킵과 교체된 후 토트넘이 기세를 잃었다. 본머스의 파상공세로 토트넘이 하프라인도 넘기 힘든 양상이 이어졌다.

전반 41분 태버니어의 직접 프리킥이 히샬리송을 맞고 굴절돼 골문을 스쳐 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솔랑케의 문전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골대를 때렸다.

후반 5분 본머스가 또 한 번 좋은 기회를 놓쳤다. 코너킥 상황에서 솔랑케의 강력한 헤더를 비카리오가 선방했다.

2분 뒤에는 토트넘도 완벽한 기회를 놓쳤다. 속공 상황에서 손흥민의 스루패스를 받는 히샬리송이 1대1 찬스였지만 급하게 찬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5분 본머스가 또 한 번 좋은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 측면이 열리면서 문전으로 크로스가 배급됐지만 솔랑케의 슈팅이 골문을 스쳐나갔다.

후반 23분 손흥민이 또 한 번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손흥민이 박스 왼편을 파고들었지만, 슈팅을 미루다 따라들어온 수비수에게 방해를 받았다.

후반 26분 손흥민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뒷공간 침투에 성공한 손흥민이 1대1 찬스를 얻었고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리그 12호골.

후반 35분 히샬리송이 추가골을 넣으며 토트넘이 승기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간 땅볼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마무리했다.

후반 38분 본머스가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하프 스파에스 침투에 성공한 태버니어의 크로스를 알렉스 스콧이 마무리했다.

후반 42분 손흥민의 기점 패스 이후 브라이언 힐의 슈팅이 나왔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후반 추가시간이 길게 제공됐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경기 종료 직전 알렉스 스콧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토트넘이 본머스의 공세를 버티고 완승을 거뒀다.(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