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024년 새해 축포 터졌다!’ 토트넘, 홈에서 본머스에 3-1 완승···리그 5위로 2023년 마무리

박찬기 기자 2024. 1. 1. 01:0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Getty Images



히샬리송-손흥민. Getty Images



손흥민(31·토트넘)의 2024년 새해 축포가 터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본머스에 3-1 완승을 거두며 2023년 마무리를 승리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3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본머스에 3-1 승리를 거뒀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우도기-데이비스-로얄-포로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벤탄쿠르-사르, 2선에는 손흥민-로 셀소-존슨이 나섰고 최전방 원 톱애는 히샬리송이 출격했다.

원정팀 본머스 역시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네투가 골문을 지켰고 와타나-세네시-자바르니-스미스가 4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 3선에는 쿡-크리스티, 2선에는 시니스테라-쿨루이베르트-태버니어가 나섰고 최전방 원 톱에는 솔란케가 출격했다.

파페 사르. Getty Images



파페 사르. Getty Images



부상으로 교체되는 파페 사르를 위로하는 캡틴 손흥민. Getty Images



전반 2분 손흥민의 슈팅이 빗나갔다. 오른쪽 측면에서 존슨이 반대편의 손흥민을 향해 낮은 크로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이 뛰어 들어가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전반 9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본머스의 후방 빌드업을 벤탄쿠르가 끊어냈다. 이후 사르가 공을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앞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이 1-0 리드를 잡았다.

전반 25분 토트넘이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네투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전반 32분 토트넘에 악재가 발생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사르가 부상을 당하며 더이상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고 스킵과 교체됐다. 사르는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 눈물을 흘렸다.

전반 41분 본머스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태버니어가 키커로 나섰고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벽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 본머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시니스테라의 패스를 솔란케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굴절되며 크로스바에 맞고 나가며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다.

히샬리송. Getty Images



손흥민. Getty Images



굴리엘모 비카리오. Getty Images



후반 6분 히샬리송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침투하는 히샬리송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히샬리송이 일대일 찬스를 맞았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의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13분 본머스가 공세를 퍼부으며 득점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솔란케가 발을 갖다 댔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26분 손흥민의 득점이 터졌다. 후방에서 로 셀소가 한 번에 연결한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일대일 찬스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손흥민의 리그 12호 골이었다.

후반 35분 토트넘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존슨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밀어 넣으면서 3-0의 넉넉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9분 본머스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태버니어의 크로스를 스콧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결국 토트넘이 홈 팬들 앞에서 3골을 터트리며 상승세의 본머스를 꺾고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