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신년사서 "조국 헌신" 강조…우크라전 직접 언급 없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러시아가 국익을 굳건히 지킨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2024년 조국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말 신년사에선 한 해를 "어렵지만 필요했던 결정을 내린 해"였다며 "러시아의 완전한 주권과 우리 사회 강력한 통합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러시아가 국익을 굳건히 지킨 한 해였다고 평가하며, 2024년 조국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지난해와 달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다.
31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열심히 일하고 많은 걸 성취했으며 국익, 자유와 안보, 우리 가치를 수호하는 데 확고한 태도를 지켰다"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운명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러시아를 단결시키는 주요 요인이었다"며, 현재 러시아가 매우 중요한 역사적 단계를 통과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이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전선 장병들을 향해 "여러분은 우리의 영웅이며, 자랑스럽다"면서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여러 번 증명했다"고 격려했다.
푸틴 대통령은 "2024년은 가족의 해로 선포됐다"며, 조국에 대한 헌신도 역설했다. 푸틴 대통령은 "각 가족의 역사가 아름답고 사랑받는 조국의 역사를 구성한다"며 "우린 하나의 나라, 하나의 대가족"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자신감 있는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보장할 것이며, 더욱 강해질 것"이라며 "우린 함께다. 그리고 이건 러시아 미래에 대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보장"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신년사에선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난해 말 신년사에선 한 해를 "어렵지만 필요했던 결정을 내린 해"였다며 "러시아의 완전한 주권과 우리 사회 강력한 통합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평가했었다.
러시아는 소련 시절인 1971년부터 TV 방송을 통해 연례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매년 시청률 45~55%를 기록할 만큼 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성신여대도 男입학 '통보'에 뿔났다…"독단적 추진 규탄"[현장]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