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외교적인 하루’ 각국 대사관과 함께 하는 세상에 하나 뿐인 달력 (아리랑TV)
1일 오후 5시 아리랑TV에서 방송이 될 대사관 전문 프로듀서 나누리 피디가 진행하는 ‘디플로맷 토크 – 나누리 피디의 매우 외교적인 하루(Diplomat Talks - Nuri’s Day of Diplomacy)’가 2024년 새해를 맞아 21개국 대사관과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만들기’에 도전한다.
달력에 들어갈 이미지를 제작하고 각국의 특별한 날에 대해 알아보는 ‘2024년 신년 특집: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만들기’ 1편에선 스벤 올링(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 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Ričardas ŠLEPAVIČIUS)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대리, 미쉘 윈트럽(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가 출연하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밝았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면 새롭게 마련하는 것이 있다. 바로 달력이다. 많은 사람이 달력을 통해 각종 국경일과 기념일, 명절 등을 확인한다.
나라가 다르면 중요한 날도 달라지는 법! 2024년 새해를 맞아 디플로맷 토크는 주한 대사관들과 함께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 만들기’라는 특급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주한 대사관이 픽한 자국의 기념일과 그에 맞는 이미지를 함께 달력에 함께 싣기로 한 것이다. 각국 대사관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수십 개 대사관에서 문의가 쏟아졌고 이 중 21개국이 달력에 필요한 이미지를 제공하거나 제작진과 함께 달력 이미지를 촬영하게 됐다.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는 한국과 덴마크 간 우정의 상징인 ‘유틀란디아’ 호가 1951년 부산을 향해 출항했던 날인 1월 23일을 달력에 싣기로 했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덴마크는 병원선인 유틀란디아호를 파견했다. 달력에 넣을 이미지는 국립중앙의료원 스칸디나비아 기념관에서 촬영됐다. 스벤 올링 (Svend OLLING) 주한 덴마크 대사는 “유틀란디아호의 의료진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한국을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한국에 남아서,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짓는 데 도움을 주었다.”라고 촬영지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1월에는 인도 공화국의 날도 함께 실리게 된다. 1950년 1월 26일 인도 헌법이 채택되면서 인도는 마침내 공화국이 되었다.
해마다 공화국의 날이 되면 수도 뉴델리에서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는 “인도 헌법은 여러 면에서 건국에 기여한 사람들의 비전과 꿈을 구현하고 있다. 우리 헌법은 모든 시민을 위한 기본적인 권리와 자유를 보장한다”라고 설명했다.
2024년 2월 14일, 인도네시아에서는 헌정 사상 최초로 대통령과 부통령, 하원의원,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동시에 선출하는 선거가 열린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민주주의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선거에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대리는 “이번 선거는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민주주의를 기념하는 특별한 행사“라고 말하며 “대통령과 부통령뿐만 아니라 각 지역을 대표할 국회의원도 선출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달력에 이 날을 싣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리투아니아는 106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이한다. 리투아니아의 독립 기념일은 2월 16일이다. 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Ričardas ŠLEPAVIČIUS)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는 “1918년 2월 16일, 리투아니아는 독립 국가로의 복원을 선포했다. 그날은 이를 축하하는 매우 중요한 날.”이라고 강조했다.
3월에는 아일랜드의 성 패트릭의 날이 달력에 실리게 됐다. 성 패트릭은 아일랜드 최고의 수호성인으로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인물이다.
3월 17일 성 패트릭의 날이 되면 아일랜드에서는 성 패트릭을 상징하는 녹색 옷과 장신구, 토끼풀 등으로 치장하고 축제를 즐긴다. 성 패트릭의 날은 아일랜드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기념하고 있다.
미쉘 윈트럽(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는 “정말 특별한 날이다. 한국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일랜드의 기념일이라고 생각해서 이 날을 골랐다.”라면서 ”3월 17일이 성 패트릭의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모두들 잠깐 시간을 내어 녹색 옷을 입어주면 좋겠다.“라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세상에 하나 뿐인 달력을 꾸미는 ‘디플로맷 토크 – 나누리 피디의 매우 외교적인 하루(Diplomat Talks - Nuri’s Day of Diplomacy)’는 2024년 새해 첫날, 1월 1일 오후 5시에 통해 전 세계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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