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3명 매진-새해까지 이어진 농구영신, 승자는 현대모비스

대구/이재범 2024. 1. 1. 0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533명으로 매진이었다.

농구영신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영신에서 90-83으로 이겼다.

특히, 게이지 프림은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현대모비스로 가져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3,533명으로 매진이었다. 경기가 새해맞이 타종행사로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농구영신 맞대결에서 현대모비스가 웃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농구영신에서 90-83으로 이겼다.

가스공사를 상대로 9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13승 14패를 기록하며 기분좋게 2024년을 맞이했다. 가스공사는 3,533명이란 창단 첫 만원관중 앞에서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현대모비스는 13-13으로 동점이던 1쿼터 중반 연속 9점을 올리며 22-13으로 앞섰다. 이후 가스공사가 추격하면 현대모비스가 달아나기를 반복했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2분 15초를 남기고 50-35, 15점 차이까지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코트에 나서는 선수들마다 고르게 득점을 올렸다. 특히, 게이지 프림은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경기 흐름을 현대모비스로 가져왔다.

이에 반해 가스공사는 1쿼터 중반 샘조세프 벨란겔이 발목 부상으로 벤치로 물러난 뒤 앤드류 니콜슨 외에는 득점을 해줄 선수가 부족했다. 여기에 김낙현의 야투마저 림을 외면해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었다.

가스공사는 3쿼터 들어 니콜슨의 활약을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모비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다. 가스공사는 58-67로 뒤지던 3쿼터 중반부터 신승민의 득점 가세로 승부를 완전히 뒤집었다. 연속 13점을 몰아친 가스공사는 71-67로 역전했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막판과 4쿼터 초반 프림과 미구엘 옥존의 연속 6득점으로 역전했다.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자유투로 73-73,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우석이 한 발 앞서 나가는 3점슛을 터트렸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24초 바이얼레이션으로 득점이 취소되었다.

이 한 방으로 슛 감을 잡은 이우석은 뒤이어 3점슛 두 방을 터트렸다. 5분 35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가 79-75로 앞섰다. 가스공사가 작전시간을 부를 수밖에 없는 3점슛이었다.

현대모비스는 김지완의 3점슛과 함지훈의 점퍼로 88-80으로 격차를 벌렸다. 차바위에게 3점슛을 내준 뒤 새해맞이 타종행사로 1분 54초를 남기고 경기가 잠시 중단되었다.

2024년 새해에 경기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40.7초를 남기고 프림의 자유투로 90-83으로 달아나며 승리에 다가섰다.

프림(26점 8리바운드)과 김지완(11점 3점슛 3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무빈(10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이우석(10점 5리바운드)가 현대모비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니콜슨(37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3개)과 김낙현(11점 6어시스트), 신승민(11점 4리바운드)의 분전에도 가스공사는 웃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