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부터 부진 탈출 부활까지'..골프스타들의 새해 소망
우승 행진 다시 시작한 박현경 "대상을 위하여"
LPGA 신인왕 유해란 "2024년 주인공 되고 싶어"
임성재 "새해 가장 큰 목표는 메이저 우승"
김효주 “파리올림픽 정조준”
지난해에도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김효주는 2024년 새해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3년 전 도쿄에서 이루지 못한 올림픽 메달 사냥이 목표다. 김효주는 “올해는 큰 목표보다는 지난해의 성적과 흐름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게 1차 목표”라며 “파리 올림픽에 출전해 다시 한번 금메달에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새해 다짐을 전해왔다. 김효주는 2020 도쿄올림픽 때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공동 15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박민지 “6승 컴백”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내준 박민지의 2024년 목표는 ‘어게인 2022’다. 지난해 2승을 거뒀지만, 6승씩 거둔 2021~2022년과 비교하면 아쉬운 숫자다. 새해를 시작하는 박민지는 “올해는 3승이 목표지만, 다시 6승으로 돌아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어게인 2022’를 기대했다.
박현경 “대상 그리고 3년 만의 메이저 퀸”
“새해 소망은 대상과 ‘메이저 퀸’ 도전이다.”
2023시즌을 마무리하고 2024시즌을 준비하는 박현경은 벌써 다음을 위한 철저한 준비에 들어갔다. 다음 시즌을 위해 동계훈련을 시작하는 박현경은 잦았던 쇼트 퍼트 실수 보완과 그린적중률을 높이는 훈련 그리고 스윙의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시즌 내내 지치지 않고 끝까지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하기 위한 전략이다. 박현경은 “올해 소망은 대상 타이틀”이라며 “선수 생활하는 동안 꼭 타고 싶은 상이다. 올 시즌에도 도전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메이저 퀸 자리에도 다시 오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새해가 밝기를 가장 기다렸다.
유해란 “신인왕 넘어 주인공 될 것”
“내 실력을 발휘하는 해로 만들고 싶다.”
KLPGA 투어를 거쳐 LPGA 투어로 진출해 신인왕을 거머쥔 유해란은 2년 차 시즌을 맞아 조금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유해란은 “2023년이 LPGA 투어에 진출해 적응하는 시즌이었다면, 2024년은 본격적으로 나의 실력을 발휘하는 해로 만드는 게 새해 목표이자 각오”라며 “지난 시즌을 보내면서 아쉬웠던 부분을 잘 보완해 2024년에는 주인공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골프팬 모든 분들이 2024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박성현 “우승을 향해, 노력 또 노력”
“새해엔 무엇보다 나와 가족 그리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의 건강과 행복이 큰 소망”이라는 박성현은 우승을 향한 다짐도 잊지 않았다. 2019년 이후 우승이 없는 박성현은 2024년 멈춰선 우승행진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다. 목표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은 당연지사. 박성현은 “우승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빛나는 ‘내’가 되고 싶다”라고 부활을 기대했다.
고군택 “한국, 일본 아시아 모두 우승 기대”
지난해 3승을 거둔 고군택은 올 시즌에는 더 큰 무대에서의 우승을 기대했다. 그는 “지난해의 기운을 받아 새해인 2024에도 우승이 목표”라며 “일본과 아시안투어 그리고 한국에서 모두 1승씩 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함정우 “콘페리 우승 그리고 PGA 진출”
새해 미국과 유럽 등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함정우는 내친김에 PGA 투어 진출이라는 더 큰 목표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월 미국 바하마에서 열리는 콘페리 투어에 참가하는 함정우는 “콘페리 투어에서 우승하고 좋은 성적을 내서 PGA 투어에 진출하는 게 목표”라며 “2024년에는 3승을 달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임성재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지난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5년 연속 진출하며 한국 선수 신기록을 세운 임성재가 올해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임성재는 “투어 챔피언십은 한해 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30명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출전 자체가 바늘구멍 통과만큼이나 어렵다고 여겨진다”라며 “아울러 메이저 대회 우승이 올해 가장 큰 목표이며,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라고 새해 계획과 소망을 밝혔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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