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웅 경질→진순기 대행 체제 돌입 후 3연승…무서워진 현대캐피탈, ‘김지한 트리플크라운’ 1위 우리카드도 꺾었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1. 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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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내달렸다.

진순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18, 25-22)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2, 3,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1위 우리카드마저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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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3연승을 내달렸다.

진순기 감독대행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3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4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1-25, 25-23, 25-18, 25-22)로 승리했다.

1세트를 내주며 시작했지만 2, 3, 4세트를 내리 가져오며 1위 우리카드마저 꺾었다. 2023년 마지막 경기를 맞아 홈에 3048명의 팬들이 찾아왔는데,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이다.

사진=KOVO 제공
사진=KOVO 제공
최태웅 감독 경질 후 진순기 감독대행 체제로 시즌을 치르고 있는 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내달렸다. 승점 25점(7승 13패)을 기록, 5위 OK금융그룹(승점 25점 9승 10패)과 승점 동률을 이뤘으며, 4위 한국전력(승점 27점 9승 10패)과 승점 차도 2점으로 좁히며 봄배구에 대한 꿈을 키웠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가 26점, 허수봉이 17점, 전광인이 16점으로 삼각편대가 59점을 합작했다. 최민호와 차영석 미들블로커 듀오도 15점을 합작했으며 세터 김명관의 안정적인 경기 조율 능력도 돋보였다.

또한 블로킹 10-7, 서브 6-4, 공격 성공률 58.65%-46.74%, 리시브 효율 53.16%-27.4% 등 대부분의 지표에서 우리카드에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1위 우리카드는 6위 현대캐피탈에 일격을 당했다. 김지한이 지난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트리플크라운(블로킹 3개, 서브 4개, 후위 공격 5개)을 기록하고, 마테이 콕(등록명 마테이)이 19점으로 분전했지만 웃지 못했다.

사진=KOVO 제공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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