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재미가 없었으면 시끄러운 경기장에서…’ 前 맨유 선수, 직관 도중 ‘꿀잠’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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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제프 화이트풋이 경기 도중 졸다가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과거 맨유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했던 제프 화이트풋이 지루한 경기 동안 잠을 자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졸던 사람은 과거 맨유와 노팅엄에서 뛰었던 화이트풋이었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32경기, 노팅엄 소속으로 175경기 4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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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제프 화이트풋이 경기 도중 졸다가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31일(한국 시간) “과거 맨유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활약했던 제프 화이트풋이 지루한 경기 동안 잠을 자고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31일(한국 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노팅엄을 만나 1-2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맨유는 7위(승점 31)에 머물렀다
전반전은 다소 지루했다. 양 팀 통틀어 슈팅이 7개밖에 나오지 않았다. 특히 맨유는 45분 동안 슈팅 단 1개를 기록하며 어렵게 경기를 이어갔다.
0의 균형은 후반 들어 무너졌다. 후반 19분 니콜라스 도밍게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곤살로 몬티엘의 패스를 받아 가볍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뽑았다.
맨유도 당하고 있지 않았다. 후반 33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상대 진영에서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탈취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가르나초에게 공을 받아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승리한 팀은 노팅엄이었다. 후반 37분 안토니 엘랑가가 드리블 후 패스했고 모건 깁스 화이트가 잡아 깔끔한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경기 중엔 재미있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후반 30분 한 노인이 관중석에서 조는 모습이 포착됐다. 졸던 사람은 과거 맨유와 노팅엄에서 뛰었던 화이트풋이었다. 그는 맨유 소속으로 32경기, 노팅엄 소속으로 175경기 4골을 넣었다.
한편 맨유는 지난 경기 결과로 인해 리그 9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맨유가 개막 후 초반 20경기에서 9패를 당한 것은 1989/90시즌 이후 무려 34년 만이다.
지난 시즌엔 리그 38경기에서 9패를 기록한 것과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또한 PL 출범 이후 팀이 20라운드까지 22골만 기록한 건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맨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일관성이 없다”라며 “나는 매번 선발 명단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다고 말하지만, 매번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루틴이 존재하지 않는다. 축구는 순식간에 진행되기 때문에 순간적인 의사소통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부상에서) 돌아오면 우리 팀은 더 강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번 시즌은 전반적으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갔다가 두 발짝 후퇴하는 느낌이었다. 오늘도 그랬다. 모든 것이 치유되고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스포츠 바이블, 토크 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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