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KBS 연기대상' 조연상…25년 만의 첫 수상
박정선 기자 2023. 12. 31. 23:43
배우 조한철이 생애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조한철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혼례대첩'으로 조연상 주인공이 됐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조한철은 조한철은 "미천한 저에게 감히 왕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감독, 작가, 스태프, 제작진 감사드린다"며 '혼례대첩'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이재원이 (수상까지) 15년 걸렸다는데, 저는 10년 정도 더 걸린 것 같다. 제가 매사에 좀 느리다. 방향만 잘 잡고, 속도는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래서 급하지 않았고, 연기하면서 늘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다"면서 "너무 늦게 걷다 보니 집에서 늘 답답하셨을 어머니에게 정말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TV를 보면서 제 이름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당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연상은 조한철을 비롯해 '오아시스' 김명수, 강경헌, '고려거란전쟁' 이원종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한철은 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2023 KBS 연기대상'에서 '혼례대첩'으로 조연상 주인공이 됐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조한철은 조한철은 "미천한 저에게 감히 왕으로 살 수 있게 해주신 감독, 작가, 스태프, 제작진 감사드린다"며 '혼례대첩' 제작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이어 "이재원이 (수상까지) 15년 걸렸다는데, 저는 10년 정도 더 걸린 것 같다. 제가 매사에 좀 느리다. 방향만 잘 잡고, 속도는 생각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래서 급하지 않았고, 연기하면서 늘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다"면서 "너무 늦게 걷다 보니 집에서 늘 답답하셨을 어머니에게 정말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TV를 보면서 제 이름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당신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조연상은 조한철을 비롯해 '오아시스' 김명수, 강경헌, '고려거란전쟁' 이원종이 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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