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서민의 친구 맞니?”…1년새 6% 가격 올랐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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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와 편의점, 식당에서 파는 소주·맥주 가격이 1년 새 5% 넘게 올랐다.
특히 마트 소주 가격은 6% 넘게 오르면서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마트와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 이상 올랐다.
특히 마트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은 1년 전보다 6.2% 오르면서 올해 2월(8.6%)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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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12월 마트와 식당에서 판매하는 소주와 맥주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5% 이상 올랐다. 특히 마트에서 판매하는 소주 가격은 1년 전보다 6.2% 오르면서 올해 2월(8.6%)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소주 가격 상승률은 2023년 3월 1.1%를 기록한 후 한동안 0%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11월 4.7%로 올라섰다 12월 6%대로 치솟았다. 주류업체들이 11월 잇따라 소주 가격을 인상한 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하이트진로가 11월 소주 가격을 올린 이후 무학, 대선, 보해 등 지방 소주 가격이 뒤따라 오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식당에서 시켜먹는 술값도 12월 들어 상승했다. 외식 물가 중 소주 가격은 1년 전보다 4.9% 오르면서 전달(4.7%)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외식 맥주 가격 역시 5.5% 올라 11월(5%)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주류업체들은 지난해 연말 가격 인하를 단행했지만 대형마트와 외식업계 동참이 더딘 상황이다. 하이트진로는 2023년 12월 22일 ‘참이슬’과 ‘진로’ 출고 가격을 10.6% 낮췄다. 롯데칠성음료도 같은 달 27일부터 ‘처음처럼’과 ‘새로’ 출고 가격을 4.5%, 2.7% 각각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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