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정후·신유빈·안세영...2024년을 빛낼 스포츠 스타

양시창 2023. 12. 3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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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24년 새해에는 아시안컵과 파리올림픽 등 굵직한 이벤트가 많은 만큼 유독 활약이 기대되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습니다.

용의 기운으로 날아오를 선수들을, 양시창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기자]

6년 1억1,300만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연말 스포츠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습니다.

경기력으로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당찬 각오만큼, 이정후가 야구 본토, 최고의 무대에서 보일 올 시즌 활약 기대감도 덩달아 높아졌습니다.

[이정후 /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 구단에서 저한테 투자해주신 만큼 제가 기대에 걸맞은 플레이로 보답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도 올해를 맞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대표팀에서는 64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아시안컵 우승이, 소속팀 토트넘에선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손흥민 발끝에 달려 있습니다.

아시안컵 차출 변수가 있지만, 득점왕을 차지했던 2년 전보다 전반기 득점이 4골이나 더 많은 만큼 생애 두 번째 득점왕도 노려볼 만합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 대한민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서 경기를 뛴다는 건 어떻게 보면 제가 어릴 때부터 꿈꾸던 무대고/ 팀한테 도움이 되는 선에서 항상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배드민턴 안세영과 탁구 신유빈은 파리올림픽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될 선수로 손색없습니다.

안세영은 파리올림픽에서, 1994년 방수현 이후 30년 만의 여자단식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신유빈 역시, 부산 세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안세영 / 배드민턴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도 우승하고 그랬지만, 전 아직 올림픽도 (금메달이) 없기 때문에 올림픽을 향해서 더 열심히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신유빈 / 탁구 국가대표 : 경기를 뛸 때 무조건 후회 없는 경기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 과정부터 준비하는 게 제 목표입니다.]

척박한 기초 종목 환경을 넘어 세계 정상급 기량을 꽃피운 수영 황선우와 높이뛰기 우상혁도 올해 가장 높이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습니다.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는 사상 첫 자유형 200m 금메달에 도전하고,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한국 육상 사상 첫 필드·트랙 종목 올림픽 메달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예정입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영상편집 : 신수정

YTN 양시창 (ysc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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