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2025년 메모리반도체 시장 역대 최대 규모 기록할 것”

이강진 2023. 12. 31.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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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25년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마이크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47억달러를 기록했다"며 "마이크론은 2024년 1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50%, 전분기 대비 약 8∼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지속적 개선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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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25년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1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2023년 3분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전분기 대비 9.4%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8.8% 감소했지만, 1분기를 저점으로 수요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3분기 세계 D램 시장 규모는 전분기 대비 18.0% 증가한 134억8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낸드플래시 시장은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93억4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은 IT(정보기술) 기기 수요둔화, 메모리반도체 가격하락 등으로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역성장했으나, PC·모바일용 반도체 재고조정 마무리 등으로 전분기 대비 수요 환경이 개선됐다”며 “AI(인공지능) 서버 투자 확대 등으로 고부가 D램인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등의 수요가 증가했으며 기업용 SSD(eSSD) 시장 규모도 전분기 대비 4.2% 성장했다”고 짚었다.

3분기 주요 메모리반도체 기업의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7% 이상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1% 이상 성장했다.

연구소는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풍향계’로 불리는 미국 업체 마이크론의 2023년 4분기(9∼11월)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아 메모리반도체산업 업황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론은 메모리반도체 기업 중 가장 빨리 실적을 발표해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보고서는 “마이크론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18% 증가한 47억달러를 기록했다”며 “마이크론은 2024년 1분기(2023년 12월∼2024년 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50%, 전분기 대비 약 8∼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메모리반도체 업황의 지속적 개선을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의 성장 등으로 2024년에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2025년에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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