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甲辰年) 새해 여권 키워드는 ‘민생’… 尹대통령, '따뜻한 정부'·'문제 해결 정부' 키워드로 신년사

곽은산 2023. 12. 3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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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여권의 키워드는 민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월1일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한 해의 큰 목표를 국민에 제시할 예정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유튜브 '오른소리'를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국가 경제와 민생이 여전히 어려운 한 해였다"며 "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강한 의지와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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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용의 해 갑진년(甲辰年) 여권의 키워드는 민생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1월1일 ‘2024년 신년사’를 발표하며 한 해의 큰 목표를 국민에 제시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신년사에 ‘따뜻한 정부’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를 강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생과 경제를 국정 운영의 최우선 순위로 두고 민심을 더욱 챙기겠다는 메시지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먼저 지난해 경제 성과와 국정 소회를 밝힌다. 전례 없는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건전재정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국정을 운영했다는 점을 강조할 방침이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중시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저출산과 부동산 문제, 소상공인 지원 등과 같은 구체적 현안 해결에 대한 의지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이 지난해 신년사에서 강조했던 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을 비롯해 각종 국정 과제에 대한 완수 의지도 밝힌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고도화하고, 남북 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는 등 도발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안보 관련 메시지도 내놓을 예정이다.

앞서 여당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모든 문제를 국민을 먼저 생각하며 풀어가겠다는 뜻의 ‘선민후사(先民後私)’를 내세웠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윤재옥 원내대표. 연합뉴스
한 위원장은 31일 공개한 신년사에서 “모든 국민의 삶에 집중하고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위원장은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리지 않겠다”며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며, 즉시 반응하고 바꿔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유튜브 ‘오른소리’를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인해 국가 경제와 민생이 여전히 어려운 한 해였다”며 “하지만 국민 여러분의 강한 의지와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 여러분과 더욱 힘을 모아 2024년을 비상하는 용처럼 희망차고 풍요로운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지속적으로 펼쳐왔던 민간 중심의 경제 활성화 정책이 가시적 성과를 내어 국민들이 경기 회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집중적인 복지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희망을 가지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민생을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곽은산·김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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