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조연상' 받자 故이선균 애도.."야만의 세월 반복되지 않길"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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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명수, 이원종, 조한철, 강경헌이 '조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조한철은 "'방향만 잘 잡고 속도는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연기하면서 급하지 않고 늘 행복하기만 했다. 가족, 아내에게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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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장성규, 로운, 설인아 진행 속에 '2023 KBS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김명수는 "나를 믿고 지금까지 같이 해준 아내, 불과 얼마 전에 병원에 갈 일이 있었는데도 촬영을 이유로 동행 못해서 미안하고 사랑한다. 자녀들도 고맙고 사랑한다. 20년간 한결 같이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염원해준 장인어른 감사하다.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부모님 감사하다. 무엇보다 늘 큰 관심으로 응원을 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 벌써 한 해가 가고 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댁 내 두루 평안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다 이루시길 바란다"라며 '조연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원종은 "쑥스럽지만 감회가 새롭고 벅차다. 올해 최수종과 입을 맞췄다는 게 벅찬 일이었다. 대하 사극은 한여름, 겨울을 버텨야하는 고통스러운 작업이다. '고려 거란 전쟁'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고려 거란 전쟁'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특히 이원종은 고(故) 이선균을 언급하며 고인을 애도했다. 그는 "얼마 전에 '행복의 나라'라는 영화를 같이 찍은 아주 좋아하는 후배가 먼저 갔다. 다시는 야만의 세월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려야겠다는 소감을 전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인사 말씀도 전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조한철은 "'방향만 잘 잡고 속도는 생각하지 말자'라고 생각하면서 살았다. 연기하면서 급하지 않고 늘 행복하기만 했다. 가족, 아내에게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강경헌은 "정말로 생각을 못했다. 정말 좋은 마음으로 많이 박수 쳐드리고 축하해드릴 마음으로 왔다. 현장에서 작은 의견 하나도 소중하게 들어주셨던 감독님의 섬세함과 열정이 좋은 작품을 만드는데 큰 공이 있었다. 캐릭터 하나하나 혼을 담아서 가슴으로 써주신 작가님, '좋다'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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