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새내기] '유정렬 입학' 한양대, 약점인 높이 보강... 절반 이상의 '성공'

김우석 2023. 12. 31.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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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해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하는 만큼 시즌 준비에 앞서 각 팀의 신입생 합격자 현황에 시선이 쏠린다.

그래서 지금부터 많은 아마농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2024년도 신입생 리쿠르팅 결과를 공개한다.

한양대는 지난 시즌 8승 6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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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 다가오면 국내 아마추어 농구 팀들은 차기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대학농구도 마찬가지. 해마다 새로운 얼굴들이 가세하는 만큼 시즌 준비에 앞서 각 팀의 신입생 합격자 현황에 시선이 쏠린다.

어떤 선수가 어느 대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각 학교의 표정이 달라질 정도로 전력 보강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많은 아마농구 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2024년도 신입생 리쿠르팅 결과를 공개한다.

여덟 번째 순서는 한양대다.

한양대는 지난 시즌 8승 6패를 기록하며 5위에 올랐다. 전체적으로 작은 신장에도 불구하고 조직력에서 좋은 모습을 이어가며 상위권에 포진했다. 3학년인 표승빈이 얼리 드래프트로 프로에 진출한 정도를 제외하곤 공백은 없다.

▶한양대 입학자 명단

강지훈 (184cm, 가드, 부산중앙), 최진혁(185cm, 가드, 홍대부고), 김현우(175cm, 포워드, 배제고), 임의찬(195cm, 포워드, 낙생고), 류정렬(210cm, 센터, 홍대부고)

포지션 별로 선수를 보강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류정렬이라는 가능성 풍부한 센터가 입학했다는 점이다.

먼저, 가드 진에 두 명이 가세했다. 강지훈과 최진혁이 주인공이다.

강지훈은 시야와 파워가 좋다. 돌파와 1대1 능력도 수준급이라는 평가다. 다소 부족한 슈팅력과 수비적인 부분은 손발을 맞춰야 하는 수준이다.

최진혁은 수비와 근성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선수다. 슈팅력도 준수한 수준이다. 볼 핸들링은 아쉬운 정도다. 가드 진에서 수비형 선수로 당장 기용이 가능하다.

정재훈 감독은 “강지훈은 발전 가능성이 풍부하다. 당장 백업으로 기회를 줄 수 있을 정도로 보인다. 최진혁은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1번보다는 수비와 스팟업 슈터로 역할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포워드 인 김현우는 신장이 작다. 포지션이 포워드이지만, 슈터에 적합한 선수다. 그만큼 슈팅이 좋다. 대담하고 배짱이 좋다는 평가다. 스피드도 빠르다. 최근 연습 경기에서도 직접 확인했다고 한다.

임의찬은 신장이 좋고 잘 뛴다. 마른 체형에 운동 능력이 준수하다. 학교 선배인 박민재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구력이 길기 때문에 기본기가 좋다는 평가다.

정 감독은 “김현우는 수비는 잘 따라다닌다. 하지만 역시 대학에 적응해야 한다. 노력 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선수다. 임의찬은 지켜봐야 하는 부분이 있다. 리바운드 싸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슈팅력도 아직 물음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센터는 위에 언급한 대로 210cm이 넘는 유정렬이 합류했다. 역시 가장 큰 장점은 피지컬이다. 신장 대비 핸들링이나 슛폼도 좋다. 뛰는 모습도 빅맨 답지 않다. 열정과 승부욕도 뛰어나다.

정 감독은 “힘도, 체력도 더 붙어야 한다. 장래성을 보고 키워갈 선수.”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정 감독은 “아무리 잘해도 경쟁이 되어야 한다. 형들에게 인정을 받아야 한다. 열심히 해야 한다. 무한경쟁 체제다. 빅맨이 필요했다. 유정렬이 입학한 것에 만족했다. 전체적으로 신장이 작지만, 특징이 있는 선수들이다. 성실하고 열심히 한다. 동계 훈련 결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한양대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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