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침수' 유로스타 전면 중단...연휴 여행객 큰 불편
[앵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는 해저터널 열차 유로스타 운행이 한때 전면 취소됐습니다.
터널 침수 때문인데, 긴 연휴를 맞은 여행객들이 심한 불편을 겪었습니다.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터널 벽면에서 물줄기가 쏟아집니다.
일부 구간은 아예 선로가 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등을 오가는 유로스타 터널이 침수된 때는 현지시간 30일.
토요일 운행 예정이던 열차 41편이 전면 취소됐습니다.
연말 연시 연휴를 맞은 여행객들 수천 명은 오도가도 못하며 발을 동동 굴렀습니다.
[유로스타 여행객 : 버스나 일반 기차, 아니면 다른 나라 경유도 알아봐야겠네요. 정말 절망적입니다.]
[유로스타 여행객 : 비행기를 알아봤지만 매진입니다. 갈 수가 없어요. 심지어 유로터널을 운전해서 갈까도 생각했지만 불가능합니다.]
영국과 프랑스 간 도버해협을 이동하는 유로스타에서 물에 잠긴 곳은 해저 터널이 아니라 런던 동쪽 켄트 구간.
당국은 소방 시설 파손 추정으로 추정된다며 복구가 마무리되는 현지시간 일요일부터 운행이 재개됐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영국에서는 폭풍이 지나가며 정전 피해 등이 발생했지만, 기상청 측은 이번에는 폭우가 없었다며 악천후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 이영훈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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