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한혜진 “♥기성용 승부욕 닮은 딸, 숨 못 쉴 정도로 울기도”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2. 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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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딸이 승부욕을 닮았다고 밝혔다.

한혜진과 남편 기성용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는데,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했다.

한혜진의 딸은 한혜진을 1번으로 꼽을 정도로 엄마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혜진의 남편 기성용은 안정환, 이동국 등과 함께 미남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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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한혜진이 남편 기성용과 딸이 승부욕을 닮았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한혜진이 스페셜 게스트로 함께 했다. 한혜진과 남편 기성용 사이에는 딸이 하나 있는데, 현재 초등학교 2학년이라고 했다.

한혜진은 딸에 대해 “아기 때는 아빠 쪽을 많이 닮았는데, 커가면서 저랑 닮았다는 소리를 많이 듣더라”고 말했다. 특히 아빠 기성용을 닮아 승부욕이 넘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딸을 축구교실에 보냈다. 같은 팀 친구가 공을 뺏어서 골을 넣은 거다. 그것 때문에 본인이 못했다고, 자기 공을 뺏어갔다고 숨을 못 쉴 정도로 울더라”고 밝혔다.

딸과 기성용의 승부욕 대결도 언급했다. 한혜진은 “둘이 매일 보드게임을 한다. 근데 정말 아빠가 조금도 안 져준다. 정직하지 않으면 게임이 아니라고 한다”면서 “결국 파국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의 딸은 한혜진을 1번으로 꼽을 정도로 엄마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혜진은 “뽀뽀를 몇 십번씩 할 정도로 좋아한다. 엄마 1번이고 아빠 2번, 또는 엄마 1번이거나 할머니 2번이다”라고 웃었다.

사진 l SBS 방송화면 캡처
신동엽은 “딸이 아빠 기성용 선수의 은퇴를 적극적으로 반대한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혜진은 “왜냐면 또래 반 친구들이 한창 축구에 관심을 많이 가질 나이”라면서 “학교에서 우리 아빠 축구선수라고 말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집에 돌아가 부모님께 축구선수 중에 기 씨가 있냐고 물어봤나보더라. 친구들이 알아주니까, 아빠가 유명한 게 좋다고 은퇴하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아빠가 자랑스럽지만 그래도 엄마가 좋다”고 정리해 웃음을 안겼다.

한혜진은 리즈 시절에 길거리 캐스팅을 많이 당했을 것 같다는 서장훈의 말에 “핑클 오디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 배우 할 거라고 거절했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그러면서 “(이후에) 핑클이 너무 잘 돼서 오디션이라도 한 번 봐볼 걸, 그런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한혜진의 남편 기성용은 안정환, 이동국 등과 함께 미남 축구선수로 유명하다. 한혜진은 이들 중 남편이 1등이냐는 질문에 “진짜 미남은 안정환 씨다. 제 스타일은 우리 신랑”이라고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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