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청조 아니었네"...올해의 인기 뉴스검색어 1위는

김효진 2023. 12. 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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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검은 토끼의 해) 한 해 동안 한국 사회를 강타한 뉴스 순위가 발표됐다.

올해의 뉴스검색어 순위에서는 '태풍 카눈'이 '전청조', '초전도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1일 구글이 발표한 '구글 올해의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뉴스 인기 검색어 1위는 지난 8월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액은 558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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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서 많이 찾은 구글 10대 뉴스검색어
1위, 558억 피해 발생한 '태풍 카눈'...2위 전청조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2023년 계묘년(癸卯年·검은 토끼의 해) 한 해 동안 한국 사회를 강타한 뉴스 순위가 발표됐다.

올해의 뉴스검색어 순위에서는 '태풍 카눈'이 '전청조', '초전도체'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광장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다. [사진=뉴시스]

31일 구글이 발표한 '구글 올해의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3년' 자료에 따르면, 올해 국내 뉴스 인기 검색어 1위는 지난 8월 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었다.

카눈으로 인한 피해는 주로 남부지방에 피해가 집중됐지만, 수도권 지역에 피해를 줄 만큼 위력이 컸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태풍 카눈으로 인한 피해액은 558억원에 달했다.

뉴스 검색어 2위는 '전청조'가 차지했다. 1996년생 여성인 그는 펜싱 전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의 재혼 상대자인 재벌 3세 '남성'으로 알려졌으나, 그를 둘러싼 과거 행적 및 사기 행각이 밝혀지면서 긴급 체포됐다. 이후 경찰 수사를 통해 전청조는 1996년생 여성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내 뉴스 검색어 3위는 꿈의 물질로 알려진 '초전도체'였다. 국내 연구진이 초전도 현상을 '상온·상압'에서 구현하는 물질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가 됐지만 결국 초전도체가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특경법상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된 전청조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경찰서에서 서울동부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2023.11.10. [사진=뉴시스]

4위는 지난 4월 사망 소식이 전해졌던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다. 그 뒤를 이어 5위는 신림역 칼부림 사건, 6위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이선균이었다.

이어 지난 8월 새만금에서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7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8위), 웹툰 작가 주호민(9위), 서현역 칼부름사건(10위) 등도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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