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 성폭행'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형집행정지 중 사망

이정혁 기자 2023. 12. 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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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주요 교단이 이정으로 규정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80) 당회장이 31일 사망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만민중앙교회 측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재록 당회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재록 당회장은 수년 간 만민중앙교회 소속 여신도 9명을 40여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재록 당회장은 1943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1982년 13명의 신도와 함께 만민중앙교회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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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이재록 만민중앙성결교회 당회장이 22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상습준강간 등 혐의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1.22/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한국 교회 주요 교단이 이정으로 규정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80) 당회장이 31일 사망했다.

이날 뉴스1에 따르면 만민중앙교회 측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재록 당회장이 건강상의 문제로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재록 당회장은 수년 간 만민중앙교회 소속 여신도 9명을 40여차례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2019년 8월 대법원 확정판결로 징역 16년을 선고받아 대구교도소에 복역하다가 지난 3월 대장암 말기로 인한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허가받았다.

만민중앙교회는 90년대부터 성장을 이뤘으나 한국교회 주요 교단 사이에서 이단 및 사이비로 규정됐다. 이재록 당회장은 1943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1982년 13명의 신도와 함께 만민중앙교회를 세웠다.

한때 10만 신도와 30여개의 지교회를 거느리기도 했다. 이재록 당회장 구속 후 현재는 딸인 이수진 씨가 당회장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이정혁 기자 utopi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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