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앞두고 가자 이어지는 공습…확전 우려도 커져
[앵커]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도 끝을 알 수 없는 곳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자 지구에서 하루 만에 165명이 숨졌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에 나가 있는 KBS특파원 연결합니다.
우수경 특파원, 지금 취재 중인 곳은 어디인가요?
[기자]
가자 지구와 맞붙어 있는 도시 이스라엘 스데롯에 나와 있습니다.
전쟁 초기 하마스 공습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현재도 가자지구 폭격소리가 끊임없이 들립니다.
제 뒤로 검은 연기도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이스라엘군은 어제 오늘도 가자 중부와 남부 전역에서 대대적인 공습과 포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자 보건부는 수십만 명이 몰려있는 피란처에도 폭격이 가해져 하루만에 165명이 숨졌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전투를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습니다.
[앵커]
전쟁이 해를 넘겨 확대될 것 같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 이 곳은 오후 2시를 지났는데요.
올해가 반나절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 측이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휴전 협상은 올해를 넘길 듯 합니다.
하마스는 완전한 휴전이 먼저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고요.
이스라엘은 일시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이 같이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여기다 확전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이 맞서고 있는 레바논 국경 충돌도 격화되고 있고요.
시리아에서는 친이란 세력 23명이 공습에 숨졌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반군은 또 홍해에서 선박을 공격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스데롯에서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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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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