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 않아" 눈물 글썽→큰 절까지…이원정·추영우·서지혜, 신인상 수상 [2023 KBS 연기대상]

이예주 기자 2023. 12. 31. 22:0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배우 이원정, 추영우, 서지혜가 '2023 KBS 연기대상' 신인상을 거며쥐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2023 KBS 연기대상'이 방송인 장성규, 배우 로운, 설인아의 진행 아래 개최됐다.

이날 신인상 남자 수상자로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배우 이원정, '오아시스'의 배우 추영우가 호명됐다. 

이원정은 "받을 줄 몰랐다. 너무 감사드린다"며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이 생각이 난다. 어렸을 때 꿈만 꿨던 무대에 서있다는 것이 감격스럽다. 배우가 되기 전 정말 좋은 사람이 되겠다. 그리고 더 열심히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추영우는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다.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2024년에는 다들 몸도 마음도 건강하셨으면 좋겠다. 새해 복 많이 받길 바란다"며 큰절을 했다.

KBS 2TV 방송 화면 캡처

신인상 여자 수상자로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배우 서지혜가 호명됐다.

서지혜는 "선배님들 앞에서 수상소감을 말하려니 떨린다"며 "연말마다 시상식을 보면서 '저기에 내가 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말도 안되는 꿈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서있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는다. 제 자신에게는 그 누구보다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들게 하는 것이 나인데 매번 저 자신을 채찍질하면서 지내왔다. '배우를 할 자격이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많이 했다. 그 모든 고민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매번 힘들게 버텨왔던 제 자신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배우로서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울먹였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