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2023년, 반가운 2024년” 해넘이 인파 북적
[KBS 광주] [앵커]
2023년 마지막 날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해넘이를 볼 순 없었지만 주요 해넘이 명소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내일은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손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몰 명소로 유명한 한 바닷가.
2023년 마지막 해넘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전망대가 북적입니다.
궂은 날씨와 먹구름에 해를 볼 순 없었지만 아쉬운 마음은 바닷바람에 날리고 좋은 추억만 남깁니다.
[박경미/부산시 사상구 : "해넘이 보러 왔었는데 그걸 못 봐서 너무 아쉽지만 가족들이 다 같이 여행처럼 와서 이렇게 처음으로 여기 왔었거든요. 이런 동해가 아닌 서해 바다를 본 것도 저희는 좋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새해 소원도 빌어봅니다.
[허관철/광주시 도산동 : "저희가 해외여행을 많이 못 갔어요. 한 5년 6년 정도 못 갔던 것 같은데 또 코로나 터지고 그랬는데. 내년에는 가족끼리 해외여행 한번 가고싶어요."]
해남 오시아노관광단지와 여수 향일암 등 광주전남 해넘이 명소마다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갑진년 첫 태양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해 뜨는 시간은 광주가 7시 41분 목포 42분, 여수 37분 고흥 7시 38분 등입니다.
[이민재/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광주와 전남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며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수 향일암과 고흥 남열 해돋이 해수욕장 등 주요 해맞이 명소에서는 새해 첫 날 해맞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립니다.
광주에서도 너릿재 옛길 정상과 금당산, 어등산 등에서 해맞이 방문객을 위해 떡국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주요 해맞이 명소의 날씨와 일출시간은 기상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손민주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영상편집:이두형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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