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집게로 소문난 英 언론의 새해 전망…미국 대선 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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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률이 높기로 유명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의 2024년 새해 전망이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내년 11월에 열리는 미국 대선의 승자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지목해 눈길을 끌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파이낸셜타임즈는 '파이낸셜타임즈 필진들의 2024년 세계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대선, 중동 정세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내년에 가장 큰 이슈인 미국 대선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즈는 바이든 대통령을 승자로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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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언론 파이낸셜타임즈는 ‘파이낸셜타임즈 필진들의 2024년 세계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미국 대선, 중동 정세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매년 스스로 선별한 20개 질문을 던지고 기자와 평론가 등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새해 전망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단 3개를 제외하고 모두 적중했을 정도로, 높은 정확성을 자랑한다.
내년에 가장 큰 이슈인 미국 대선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즈는 바이든 대통령을 승자로 지목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바이든 대통령을 상대로 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은 미국 역사상 가장 더러울 것”이라며 “비록 눈에 띄게 늙었지만, 바이든은 가까스로 승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분쟁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게 봤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투가 격렬해지더라도 미국과 이란 모두 지역 분쟁 확대를 원치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에 대해서는 연착륙 확률이 높다면서도 낙관론은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조하고 임금 증가가 잘 억제돼 있기 때문에 연착륙은 몇 달 동안 계속될 수 있다”면서도 “1년 내에 착륙 과정은 더 고통스러워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중국 경제의 성장도 최근 몇 년 동안 현저하게 악화됐다”면서 “그러나 내년 GDP 성장률은 여전히 4%를 웃돌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다른 질문 중에서는 일론 머스트 테슬라 CEO가 이끄는 SNS ‘X’의 파산설을 언급한 점이 주목된다.
파이낸셜타임즈는 “X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시도가 제자리걸음을 하는 상황이라면 파산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머스크가 파산한 X의 경영권을 위해 싸우는 것은 드라마로 가득 찬 트위터 인수의 흥미진진한 후속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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