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2023년도의 마지막을 장식할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 양 팀 사령탑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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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겼다. 올해 넘어가기 전에 끊고 가면 좋겠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비시즌 야간 훈련 잘한 선수들이 터질 것 같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농구영신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경기 전 만난 강혁 감독대행은 "올해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겼다. 올해 넘어가기 전에 끊고 가면 좋겠다. 팬분들도 많이 오셨다. 선수들이 더 집중하면서 한 발 더 뛰면 좋겠다. 그러면 내년이 더 잘 풀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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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겼다. 올해 넘어가기 전에 끊고 가면 좋겠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대행)
“비시즌 야간 훈련 잘한 선수들이 터질 것 같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농구영신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와 만난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강혁 감독대행을 선임. 외국인 선수에도 변화를 줬다. 그러나 1라운드 성적은 1승 7패. 컵대회에서부터 부상 악령에 시달린 것이 아쉬웠다.
시간이 지날수록 한국가스공사의 경기력은 올라왔다. 2라운드에서는 부산 KCC를 잡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 이후 다시 연패에 빠졌지만, 고양 소노를 연속으로 잡으며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타며 중위권과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KT를 만나 패한 것은 아쉬웠다.
경기 전 만난 강혁 감독대행은 “올해 현대모비스를 한 번도 못 이겼다. 올해 넘어가기 전에 끊고 가면 좋겠다. 팬분들도 많이 오셨다. 선수들이 더 집중하면서 한 발 더 뛰면 좋겠다. 그러면 내년이 더 잘 풀릴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실력적인 문제도 있다. 그러나 중요할 때 실책, 리바운드를 내주며 졌다. 오늘은 그런 실수가 나오지 않으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농구영신은 평소와 다르게 밤 10시에 경기가 진행된다. 컨디셔닝이 매우 중요한 이유. 이에 대해서는 “농구영신은 항상 힘들었던 것 같다. 선수들은 더 힘들 것이다. 다음 경기에서 집중 못 할 때가 있었다. 선수들이 빨리 적응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너무나도 컸다. 지난 시즌 맹활약했던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80cm, G)가 떠났고 서명진(187cm, G)이 부상을 당했다. 가드진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타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소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신인 박무빈(184cm, G)이 부상 복귀 이후 엄청난 활약을 선보였다. 거기에 기존의 선수들도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지난 4경기에서 3승 1패를 기록. 6위를 지키고 있다.
농구영신을 앞둔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54경기 중 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팬들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사하고 싶다. 컨디셔닝이 걱정이 되긴 한다. 비시즌 야간 훈련 잘한 선수들이 터질 것 같다. 컨디션이 좋다 안 좋다는 경기를 해보면서 조절해야 할 것 같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와 경험의 차이는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활동량에서는 우리가 앞설 수 있다”라며 “수비 형태를 전반적으로 올렸다. 플레이를 탑에서 많이 하면서 투맨 게임을 많이 한다. 그 부분을 준비했다”라며 경기 전략도 함께 이야기했다.
그리고 “니콜슨이 나오면 알루마를, 맥스웰이 나오면 프림을 넣을 계획이다. 먼저 알루마가 나간다. 스위치 수비를 위해 (최)진수를 먼저 내보낸다. 공격에서도 알루마가 니콜슨 상대로 잘해주면 좋겠다. 상황을 보면서 변화를 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 마지막 경기. 새로운 선수가 데뷔할 현대모비스다. 바로 아시아 쿼터제로 영입한 미구엘 옥존(182cm, G)이 주인공.
이에 조 감독은 ”옥전이 합류하면서 트렌지션 농구를 해볼 생각이다. 수비에서는 다른 필리핀 선수들과 다르게 적극성이 있다. 방법과 요령을 배워야 할 것 같다. 오늘은 상황을 보면서 기용할 것이다. 컨디션이 좋으면 계속 기용하고 안 좋으면 백업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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