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SNS에 한반도 위성사진 “밤과 낮의 차이”
[앵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SNS 계정에 한반도의 위성사진을 올렸습니다.
한밤 중에도 불빛으로 밝은 남한과 어둠에 잠긴 북한이 대조를 이뤘습니다.
북한의 경제난과 전력난을 보여줍니다.
박석호 기잡니다.
[리포트]
대부분의 지역에서 환하게 불을 밝힌 남한, 평양을 제외한 전 지역이 어둠에 묻혀있는 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SNS에 게시한 한반도 야간 위성사진입니다.
사진의 위쪽에는 '한 나라를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로 나눠 70년 후에 모습을 비교해 보자는 미친 생각'이라는 제목이 적혀있습니다.
머스크는 이 사진에 '밤과 낮의 차이'라는 짧은 한 줄만 덧붙였습니다.
왜 이 사진을 공유했는지 자세한 설명은 없지만, 자신이 평소에 말해온 자유와 경쟁 체제의 우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과거에도 미국의 대통령과 당국자들 역시 이런 위성 사진을 언급해 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017년/한국 국회 연설 : "하늘에서 한반도를 바라보면 눈부신 빛이 남쪽에 가득하고 뚫을 수 없는 어둠 덩어리가 북쪽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한반도 위성사진 게시는 한반도 통일이 어렵다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발언 시점과 맞물린 점도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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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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