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맨유에 있는 누구보다 잘해...'4골 6AS' 맨유 떠나 훨훨→'친정팀' 상대 AS까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안토니 엘랑가.
엘랑가는 한때 맨유가 기대한 '초특급' 유망주였다.
맨유를 떠난 엘랑가.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엘랑가는 탁월한 드리블로 경기 내내 맨유를 괴롭혔고 후반 막바지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까지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안토니 엘랑가. 지금까진 좋은 선택이다.
엘랑가는 한때 맨유가 기대한 '초특급' 유망주였다. 2020-21시즌 혜성같이 나타난 그는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득점까지 터뜨리며 '차세대 스타'의 등장을 알렸다.
이후 맨유 선수단의 한 자리를 꿰찼다. 2021-22시즌엔 컵 대회 포함 27경기에 출전하는 등 준주전급 자원으로 발돋움했고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도 출전해 데뷔골을 넣는 등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외면당하기 시작했다. 왼쪽 윙어에선 마커스 래쉬포드가 잠재력을 터뜨렸고 오른쪽 윙어자리엔 '1억 유로의 사나이' 안토니가 버티고 있었다. 결국 자연스레 입지는 줄어들었고 컵 대회 포함 26경기에 출전해 2어시스트를 넣는 데 그쳤다. 출전 수는 직전 시즌과 비슷했지만, 출전 시간은 2배 이상 줄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추진했다. 이에 노팅엄 포레스트가 접근했고 1750만 유로(약 250억 원)의 금액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났다.
맨유를 떠난 엘랑가. 탁월한 선택이었다. 현재 그는 노팅엄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리그에선 20경기에 나서 4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맨유 공격진들의 누구보다 뛰어난 기록이다. 엘랑가와의 경쟁에서 이긴 래쉬포드와 안토니는 각각 리그에서 3골 3어시스트와 0골 0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앙토니 마르시알, 아마드 디알로, 파쿤도 펠리스트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라스무스 회이룬 모두 엘랑가보다 공격 포인트가 적다.
직전 경기에선 '친정팀' 맨유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엘랑가는 탁월한 드리블로 경기 내내 맨유를 괴롭혔고 후반 막바지엔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기까지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엘랑가에게 경기 최고 평점인 7.9를 줬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